나를 움직인 문장들 - 오하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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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즐거워하던 청춘들은 말합니다.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다 지치면 두 번째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고.’(예능 ‘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 위너 편)
‘좋은 패스는 달리는 사람에게 날아간다.’(광고 ‘리크루트’)
‘하루 15분이어도 좋으니 인간이 만들지 않은 것을 보는 게 좋다.’(‘약식당 오가와’ 요로 다케시의 인터뷰)
10년차 카피라이터 오하림이 인생의 방향이 되어준 문장들을 엮어 책으로 펴냈다. ‘나를 움직인 문장들’은 단순한 문장의 모음이 아니라 그 문장을 이리저리 굴려 보면서 문장에 담긴 의미를 나름의 기준으로 해석해 내놓은 에세이다.
저자는 스무 살부터 ‘문장 모으기’를 좋아했다. 그가 모은 문장은 대단한 위인의 말이나 명언보다는 광고 카피나 책 속 한 줄, 어느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가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 드라마나 영화 속 대사 등 일상에서 마주한 평범한 것들이다.
문장을 하나둘 수집하다 보니 다양한 출처의 문장들이 모였고, 문장을 모아놓고 보니 혼자만 보기엔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문장들을 엮어 책 형태로 제본해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내 보물상자 속 문장들이 책으로 엮여 세상에 나왔다. 책 속의 모든 문장은 나의 감정을 움직였고, 나를 당장 행동하게도 했다. 하나의 진리만 알던 나의 생각을 바꿔준 문장도 있고, 나를 반성하게 만든 문장도 다수다. 이 문장들이 어떤 방식으로 당신을 움직이게 될지는 이제 읽는 사람의 몫이 되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이 책의 어딘가 당신의 문장이 하나쯤은 있길 바란다.”
<샘터·1만7000원>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좋은 패스는 달리는 사람에게 날아간다.’(광고 ‘리크루트’)
‘하루 15분이어도 좋으니 인간이 만들지 않은 것을 보는 게 좋다.’(‘약식당 오가와’ 요로 다케시의 인터뷰)
저자는 스무 살부터 ‘문장 모으기’를 좋아했다. 그가 모은 문장은 대단한 위인의 말이나 명언보다는 광고 카피나 책 속 한 줄, 어느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가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 드라마나 영화 속 대사 등 일상에서 마주한 평범한 것들이다.
문장을 하나둘 수집하다 보니 다양한 출처의 문장들이 모였고, 문장을 모아놓고 보니 혼자만 보기엔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문장들을 엮어 책 형태로 제본해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샘터·1만7000원>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