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도민 10명 중 6명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찬성”
무안군민, 찬성 40%·반대 58%
인구 증가·지역 활성화 찬성 이유
인구 증가·지역 활성화 찬성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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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시도민 10명 가운데 6명은 광주 민간·군 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하는데 찬성했다. 무안군민 10명 중 7명은 무안군이 통합 이전과 관련 공식적인 의견 수렴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남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60명(무안군 1027명, 전남도 1015명, 광주시 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무안군민의 40.1%, 전남도민의 56.1%, 광주시민의 67.4%가 각각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에 찬성했다.
다만 무안군민은 반대가 58%로 찬성보다 높아, 통합이전에 대한 당위성 설명과 공감대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무안군민의 통합 이전에 대한 찬성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전남도의 분석이다. 통합 이전이 무안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이 58.8%로 과반을 넘어서는 등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이전에 찬성하는 무안군민 412명은 그 이유로 일자리 및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35.7%), 지원사업을 통한 지역 발전(31.4%), 무안국제공항 활성화(19.6%)를, 반대하는 무안군민 586명은 압도적으로 소음 피해(80.5%)를 들었다.
연령별로는 무안군의 19세 이상 ~ 30세 이하 청년층(46.8%), 60대(43.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찬성률을 보였으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찬성률이 높았다.
읍면별로는 54.2%의 찬성률을 보인 망운면에 이어 현경면(50.8%), 삼향읍(44.3%) 순으로 높은 반면, 해제면(26.6%) 및 몽탄면(32.3%)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남도 권역별로는 중남부권 79.9%, 광주근교권 58.0%, 무안군을 포함한 서남부권 56.1%, 동부권 50.3%의 찬성률을 보였으며, 전 연령층에서 통합이전 찬성이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광주시민의 79.4%, 전남도민의 83.9%, 무안군민의 70.6%의 응답자가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한 주민설명회 등 공식적인 의견수렴 자리를 전남도가 마련해야 한다”고 답해 대화와 토론을 위한 공론의 장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로 광주시민은 ‘공항 접근성 개선(40.8%)’, ‘국제선 정기노선 유치 확대(31.9%)’를, 전남도민은 ‘국제선 정기노선 유치 확대(49.1%)’, ‘공항 접근성 개선(31.6%)’을, 무안군민은 ‘국제선 정기노선 유치 확대(46.5%)’, ‘국내선 유치(13.4%)’를 각각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전남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60명을 일대일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표본추출은 2023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분포에 따라 무작위 추출했으며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무안군·전남도 ±3.1%p, 광주시 ±4.3%p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전남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60명(무안군 1027명, 전남도 1015명, 광주시 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무안군민의 40.1%, 전남도민의 56.1%, 광주시민의 67.4%가 각각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에 찬성했다.
하지만 무안군민의 통합 이전에 대한 찬성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전남도의 분석이다. 통합 이전이 무안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이 58.8%로 과반을 넘어서는 등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령별로는 무안군의 19세 이상 ~ 30세 이하 청년층(46.8%), 60대(43.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찬성률을 보였으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찬성률이 높았다.
읍면별로는 54.2%의 찬성률을 보인 망운면에 이어 현경면(50.8%), 삼향읍(44.3%) 순으로 높은 반면, 해제면(26.6%) 및 몽탄면(32.3%)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남도 권역별로는 중남부권 79.9%, 광주근교권 58.0%, 무안군을 포함한 서남부권 56.1%, 동부권 50.3%의 찬성률을 보였으며, 전 연령층에서 통합이전 찬성이 반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광주시민의 79.4%, 전남도민의 83.9%, 무안군민의 70.6%의 응답자가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한 주민설명회 등 공식적인 의견수렴 자리를 전남도가 마련해야 한다”고 답해 대화와 토론을 위한 공론의 장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로 광주시민은 ‘공항 접근성 개선(40.8%)’, ‘국제선 정기노선 유치 확대(31.9%)’를, 전남도민은 ‘국제선 정기노선 유치 확대(49.1%)’, ‘공항 접근성 개선(31.6%)’을, 무안군민은 ‘국제선 정기노선 유치 확대(46.5%)’, ‘국내선 유치(13.4%)’를 각각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전남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60명을 일대일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표본추출은 2023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분포에 따라 무작위 추출했으며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무안군·전남도 ±3.1%p, 광주시 ±4.3%p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