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안산, 양궁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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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안산, 양궁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 명중’
프랑스 파리 4차 대회
결승서 대만 6-2 꺾고 우승
광주은행 최미선 개인전 동
한국 금 4·은 1·동 1개 획득
2023년 08월 22일(화) 19:20
안산(광주여대ㆍ왼쪽부터)과 임시현(한국체대),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공원에서 열린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6-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
‘도쿄올림픽 3관왕 스타’ 안산(광주여대)이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단체전에서 금 과녁을 명중시켰다.

안산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강채영(현대모비스)·임시현(한국체대)과 호흡을 맞추며 대만을 6-2(55-56 58-57 57-51 58-5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총점 합계 1위(2034점)로 토너먼트에 나선 여자대표팀은 16강서 덴마크(6-0 승), 8강서 스페인(6-0 승), 4강서 멕시코(6-0)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여자대표팀은 결승에서 대만에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부진을 만회했다. 또 월드컵 2차와 3차 대회에 이어 다시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미선(광주은행)은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미선은 준결승서 케이시 카우프홀드(미국)와 접전 끝에 4-6(28-28 28-29 29-29 29-27 28-30)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하이리간(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7-3(28-29 28-27 28-28 29-27 29-27)으로 이겼다.

김우진(청주시청)·김제덕(예천군청)·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대만을 6-0(59-53 59-53 57-56)으로 제압하고 3회 연속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우석을 6-0(29-28 30-29 29-28)으로 꺾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우석과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5-3(39-39 39-36 38-39 39-3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리커브 양궁대표팀은 금 4개, 은 1개, 동 1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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