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규식<사진>의 전국투어 리사이틀 공연이 광주에서도 열린다. 유스퀘어문화관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에 금호아트홀에서 ‘BEETHOVEN’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대표적인 첼리스트로 알려진 김규식의 첼로 리사이틀(독주회)로 모든 프로그램을 베토벤의 곡으로 구성했다. ‘헨델 주제에 의한 주다스 마카베우스 12개 변주곡’, ‘첼로와 피아노 소나타’ 등 3편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전국투어 연주회는 19일간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11일 대구 공간울림 연주홀을 시작으로 12일 김해 남명아트홀, 29일 통영 내성적싸롱호심에서 개최된다.

김규식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독일 에센 국립음대, 영국왕립원 등을 거쳤으며 그동안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도쿄, 중국 등에서 공연을 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 신재민이 함께 해 피아노와 첼로의 앙상블을 즐길 수 있다. 신재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석사, 미국 LA 콜번 스쿨 예술학위 등을 취득했다. 2015년 베를린 필하모니 홀에서 ‘Springsound’를 세계 초연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