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공동체 갈등 … 광주 현안 민관공학 함께 푼다
市, 지역문제해결정책위 개최
행정·의회·공공기관·시민단체 등
의제실행 토론·신규기관 협약
13개 의제 선정 협업 통해 해결
행정·의회·공공기관·시민단체 등
의제실행 토론·신규기관 협약
13개 의제 선정 협업 통해 해결
![]() 강기정 광주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정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실행의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제공> |
기후위기·지역 공동체 갈등·시민건강 문제 등 광주시민이 제안한 지역현안 대해 시민·정부·지자체·공공기관·대학이 힘을 합쳐 풀어나가기로 했다.
광주시는 27일 ‘2023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정책위원회’를 개최해 기후위기 등 시민 체감이 높은 지역사회 공동의제를 선정하고 함께 실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는 공동정책위원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이 주재했으며, 행정·의회·공공기관·시민단체·대학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역문제 의제실행 토론과 신규기관 협약식을 진행했다.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시민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핵심이다. 2019년 39개 기관의 참여로 시작됐으며, 이날 광주대, 광주여대, 남부대, 송원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시 투자기관노동조합협의회 등 8개 신규기관이 협약을 맺어 총 77개 추진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선 지난 3월부터 지역문제 발굴을 위한 온라인 의제제안, 사회적가치 연결의 날(매칭데이) 등을 통해 90여개의 의제를 발굴했으며, 이중 협업주체와 실행의지가 분명한 지역 현안 의제 13개를 실행의제로 선정했다.
선정된 실행의제는 ▲광주사회적가치 연결의 날(매칭데이) ▲재생에너지100%(RE100), 탄소중립 규제에 대한 지역 기업의 대응모델 구축 및 확산 ▲쪽방촌 긴급지원&자활 프로젝트 ▲사회적 처방 지원을 통한 시민건강정책 혁신 ▲이주민&선주민&월곡시장 상생 프로젝트 ▲구독금남, 금남로의 수상한 점빵들(로컬브랜딩) ▲사회복지기관 기후재난 119 ▲첨단 자전거마을 창의적 시민설계(로컬브랜딩) ▲지역 친환경 소농-도시공동체의 상생장터와 음식물 쓰레기 자원순환 생활실험실(리빙랩) ▲삶터, 일터를 문화적으로 재구성하기_풀뿌리 문화도시 만들기 ▲수리(리페어)&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실험실 ▲가로수 수난의 도시를 멈춰라! ▲버려지는 빵을 지역사회로! 자활 자립을 돕는 ‘심야빵집’ 등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문제를 해결하고 집행하는 협의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더욱 폭넓은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후위기 등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가 변화의 주체이자 원동력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70개 의제를 민·관·공·학 협업을 통해 해결해가고 있으며 의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홈페이지(www.gjsocial.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는 27일 ‘2023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정책위원회’를 개최해 기후위기 등 시민 체감이 높은 지역사회 공동의제를 선정하고 함께 실행하기로 결의했다.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시민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핵심이다. 2019년 39개 기관의 참여로 시작됐으며, 이날 광주대, 광주여대, 남부대, 송원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시 투자기관노동조합협의회 등 8개 신규기관이 협약을 맺어 총 77개 추진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선정된 실행의제는 ▲광주사회적가치 연결의 날(매칭데이) ▲재생에너지100%(RE100), 탄소중립 규제에 대한 지역 기업의 대응모델 구축 및 확산 ▲쪽방촌 긴급지원&자활 프로젝트 ▲사회적 처방 지원을 통한 시민건강정책 혁신 ▲이주민&선주민&월곡시장 상생 프로젝트 ▲구독금남, 금남로의 수상한 점빵들(로컬브랜딩) ▲사회복지기관 기후재난 119 ▲첨단 자전거마을 창의적 시민설계(로컬브랜딩) ▲지역 친환경 소농-도시공동체의 상생장터와 음식물 쓰레기 자원순환 생활실험실(리빙랩) ▲삶터, 일터를 문화적으로 재구성하기_풀뿌리 문화도시 만들기 ▲수리(리페어)&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실험실 ▲가로수 수난의 도시를 멈춰라! ▲버려지는 빵을 지역사회로! 자활 자립을 돕는 ‘심야빵집’ 등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문제를 해결하고 집행하는 협의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더욱 폭넓은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후위기 등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가 변화의 주체이자 원동력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70개 의제를 민·관·공·학 협업을 통해 해결해가고 있으며 의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홈페이지(www.gjsocial.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