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의식 개조 운동을 전개하자 - 김용하 시인, 전 광주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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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거리에 나가보면 온갖 살벌한 정치적 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고, 지나다니는 차량에도 각기 자기 조직이나 이익을 위한 구호가 도배되어 있어 혼란스럽다. 또한 SNS상이나 각종 단톡방에도 서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원색적인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
국가가 전체적으로 내우외환에 빠져 있다. 국내적으로는 각종 물가 상승과 서민 경제의 어려움, 초유의 야당대표 기소와 재판으로 인한 당파 간의 극한적 대립, 매주 계속되는 대규모 집회, 각종 대형 수사와 폭로성 발표,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문제를 비롯한 윤 대통령의 대일 관계 해법에 따른 대립 등으로 혼란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북한의 계속되는 핵 위협 미사일 발사와 이에 대응하는 연합 군사훈련이 일촉즉발의 위험성을 고조시키고, 북중러 연합과 한미일의 대응 등 신냉전 체제의 부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내외적인 경제의 침체 등으로 난마같이 얽히고설킨 국내외의 혼돈과 갈등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고, 국민은 사분오열되어 다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정치권이 극심한 음해와 대립으로 의정은 마비되고, 모두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누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누가 진정 국민을 위하는 것인지, 분간하기 어렵게 온갖 유언비어와 혹세무민, 교언영색이 판을 치고, 파벌과 집단의 이익 이외에 국민의 삶과 행복은 안중에도 없는 상황이 전개 되고 있다. 극한적인 여야의 정치적 대립 속에 소위 확증편향과 이분법적 사고에서 비롯된 팬덤 정치가 사회를 혼란시키고 있어, 국민들은 방향 감각을 상실한 채 무기력해지고,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에는 사회의 문제들에 대해 바른말로 지적하고 옳은 방향을 제시해 주는 각계의 원로들이 있어 방향타가 되어주고, 희망과 위로를 주기도 했다. 요새는 모든 문제를 법에 의해 해결하려 하면서 각종 고소 고발이 줄을 잇고 있지만, 자기에게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 대법원 판결도 불복하고 시위를 하거나 선동하는 반민주적인 성향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는 민주 공동체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고 법치를 모독하는 행위인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거대 담론이나 정치 쟁론은 그 원초적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몰각하고, 단순히 자기들의 편향된 논리에 따라 이용하거나, 맹목적인 감정으로 상대에 대한 공격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은 반드시 그 역사를 되풀이 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는 내우외환의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적 요구와 환경의 변화를 직시하고, 지난날의 역사를 반추하여 교훈을 얻고, 주체성 없이 남을 추종하고, 감성적으로 부화뇌동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냉철한 역사의식과 처한 현실을 논리적 근거와 합리의 바탕에서 살펴보면서,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나 사회, 종교의 지도층이 떨쳐 나서서 이념이나 지역, 당쟁에 구속되지 않는 바른 방향을 선도하고, 정책 제시를 통한 일대 국민 의식 개조 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시대에 맞는 올바른 인간적 삶의 가치, 도덕적 정체성의 확보, 물질에 우선하는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범국민적 행동을 전개해야 한다. 다소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인내 속에 자기 통제력을 갖추고 민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투철한 역사 의식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과 개혁적인 사고, 결연한 실천 의지를 가지고, 삶의 현장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려는 특단의 노력이 요구된다.
정치·사회의 혁신과 개인 삶의 방식의 변혁을 갈구하고 확산시키는 시민 운동을 전개하여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인 인간 존중, 철저한 법과 규칙의 준수, 비리와 부조리의 단절, 역할에 따른 책무의 이행 등이 가치관으로 정립되고 생활 속에서 행동으로 표출되도록 일대 혁명적 시민 의식 개조 운동이 범국가적 차원에서 전개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갈등 비용을 줄이고 내우외환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름길이다.
국가가 전체적으로 내우외환에 빠져 있다. 국내적으로는 각종 물가 상승과 서민 경제의 어려움, 초유의 야당대표 기소와 재판으로 인한 당파 간의 극한적 대립, 매주 계속되는 대규모 집회, 각종 대형 수사와 폭로성 발표,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문제를 비롯한 윤 대통령의 대일 관계 해법에 따른 대립 등으로 혼란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과거에는 사회의 문제들에 대해 바른말로 지적하고 옳은 방향을 제시해 주는 각계의 원로들이 있어 방향타가 되어주고, 희망과 위로를 주기도 했다. 요새는 모든 문제를 법에 의해 해결하려 하면서 각종 고소 고발이 줄을 잇고 있지만, 자기에게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 대법원 판결도 불복하고 시위를 하거나 선동하는 반민주적인 성향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는 민주 공동체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고 법치를 모독하는 행위인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거대 담론이나 정치 쟁론은 그 원초적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몰각하고, 단순히 자기들의 편향된 논리에 따라 이용하거나, 맹목적인 감정으로 상대에 대한 공격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은 반드시 그 역사를 되풀이 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는 내우외환의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적 요구와 환경의 변화를 직시하고, 지난날의 역사를 반추하여 교훈을 얻고, 주체성 없이 남을 추종하고, 감성적으로 부화뇌동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냉철한 역사의식과 처한 현실을 논리적 근거와 합리의 바탕에서 살펴보면서,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나 사회, 종교의 지도층이 떨쳐 나서서 이념이나 지역, 당쟁에 구속되지 않는 바른 방향을 선도하고, 정책 제시를 통한 일대 국민 의식 개조 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시대에 맞는 올바른 인간적 삶의 가치, 도덕적 정체성의 확보, 물질에 우선하는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범국민적 행동을 전개해야 한다. 다소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인내 속에 자기 통제력을 갖추고 민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투철한 역사 의식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과 개혁적인 사고, 결연한 실천 의지를 가지고, 삶의 현장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려는 특단의 노력이 요구된다.
정치·사회의 혁신과 개인 삶의 방식의 변혁을 갈구하고 확산시키는 시민 운동을 전개하여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인 인간 존중, 철저한 법과 규칙의 준수, 비리와 부조리의 단절, 역할에 따른 책무의 이행 등이 가치관으로 정립되고 생활 속에서 행동으로 표출되도록 일대 혁명적 시민 의식 개조 운동이 범국가적 차원에서 전개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갈등 비용을 줄이고 내우외환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