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무승’ 광주FC, 인천 상대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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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무승’ 광주FC, 인천 상대 반전 노린다
2023년 05월 18일(목) 19:35
6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광주FC가 20일 인천원정에 나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왼발의 달인’ 아사니가 골 사냥 전면에 선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좋은 기억’을 살려 무승 탈출에 나선다.

광주는 2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결과가 좋지 못하다. 시즌 내내 ‘광주스타일’의 공격 축구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경기를 압도하고도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앞선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도 상대의 역습에 흐름을 내주면서 0-2 패배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6경기 연속 무승이 계속됐다.

6경기에서 모두 광주는 ‘공격 축구’로 저력은 보여줬지만 단 2득점에 그치면서 2무 4패의 부진에 빠졌다. 승점 쌓기에 비상이 걸리면서 순위도 9위까지 내려왔다.

반전이 필요한 광주는 빠듯한 일정까지 앞두고 있다.

이번 인천전을 시작으로 24일 서울로 가서 서울이랜드와의 FA컵 대결을 하게 되고, 28일에는 수원FC와의 원정이 기다리고 있다. 원정 3연전 강행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인천전 반전이 중요하다.

가장 큰 숙제는 ‘골 결정력’이다.

스트라이커 허율, 이건희, 산드로를 필두로 이희균, 엄지성, 아사니 등 측면 자원까지 공세에 나서 슈팅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밀함이 떨어진다.

브라질 피니셔 토마스가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13일 대구전을 통해 그라운드에 돌아온 만큼 공격진의 무게감은 더해졌다. 과감한 공세로 득점을 만들고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광주는 또 정호연과 이순민, 이강현 등 미드필더진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중원을 장악해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계산이다.

인천은 3승 4무 6패로 승점 13점을 기록, 10위에 올라있다. 9위 광주와 승점 1점 차다.

이명주와 신진호, 김도혁 등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를 보유한 인천에는 제르소, 송시우, 천성훈, 김보섭, 에르난데스 등 알짜배기 공격진도 눈에 띈다. 또 지난 라운드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등 경기력이 살아난 모습이다.

상대전적으로 보면 7승 12무 6패로 팽팽하게 맞선 모습이다.

하지만 광주는 지난 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만나 6-1 승리를 거뒀고, 앞선 4라운드 홈경기에서는 5골을 폭발시키면서 5-0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광주가 앞선 두 경기의 뜨거웠던 감을 떠올리면서 ‘결정력’ 숙제를 풀고 승점을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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