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작가 등용문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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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작가 등용문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상식
단편소설·시·동화 3부문
2022년 12월 22일(목) 19:55
‘2023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자 시상식이 22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단편소설부문 백종익씨, 동화부문 한유진씨,광주일보 정후식 논설실장, 시 부문 오후랑씨.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202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22일 오후 4시 30분 광주시 서구 치평동 라마다호텔 4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눈이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수상자와 가족, 광일신춘문학회 회원, 문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자 백종익(61) 씨에게 상패와 상금 300만원, 시 부문 당선자 오후랑(42) 씨와 동화 부문 당선자 한유진(49) 씨에게 상패와 상금 각각 100만 원이 수여됐다.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은 정후식 논설실장 겸 이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광주일보 신춘문예는 창간 이듬해부터 진행해 온 전통과 권위의 등용문”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선의 결실을 이룬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발했다.

또한 “광주일보는 신문과 문화전문매거진 월간 ‘예향’을 통해 신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비롯해 책 발간 소식 등을 보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신춘문예 외에 호남의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는 모두 1856편이 투고됐다. 시 1552편, 소설 166편, 동화 138편으로 예년 수준의 응모 현황을 보였다. 이번 신춘문예에서는 악화된 경제상황을 그린 작품들과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단절된 인간관계를 형상화한 작품들이 다수 응모됐다. 지속된 경제난이 글쓰기의 동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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