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코앞 코로나 재유행
확진자 별도 시험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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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교육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코로나19 격리대상 수험생의 응시 시험장을 따로 운영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 10주만에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올해부터 처음으로 확진 수험생이 외출해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 대상이다.
13일 교육부와 광주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코로나19에 걸린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기존 108개 학교(680개 교실)에서 110개 학교로 늘리고, 병원 시험장은 24개 병원(93병상)에서 25개 병원(105병상)으로 늘렸다.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올해 수능 응시생의 30% 이상이 졸업생인 점 등을 고려하면 수능 응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수준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수능에는 96명의 확진자가 응시했는데, 당시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3000명 안팎으로 최근의 20분의 1 수준이었다.
광주시교육청도 별도 시험장 2개교, 예비 시험장 1개교, 병원시험장 1곳을 배치하고, 확진자 중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수험생은 지정 병원인 남구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도교육청도 확진·격리 수험생을 위해 7곳의 별도시험장을 마련했으며, 병원 입원 확진자를 위해서는 지역거점 병원 2곳에 8개 병상을 확보했다.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대상은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확진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이다.
일반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는 일반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KF94, KF80, KF-AD, 수술용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한편 광주·전남에서는 일요일 기준으로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광주 1520명, 전남 1320명 등 모두 2840명이 신규 확진됐는데, 일요일 기준으로 광주 2365명, 전남 2421명을 기록한 9월 4일 이후 10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수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코로나19 격리대상 수험생의 응시 시험장을 따로 운영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 10주만에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올해부터 처음으로 확진 수험생이 외출해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 대상이다.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올해 수능 응시생의 30% 이상이 졸업생인 점 등을 고려하면 수능 응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수준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도 별도 시험장 2개교, 예비 시험장 1개교, 병원시험장 1곳을 배치하고, 확진자 중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수험생은 지정 병원인 남구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도교육청도 확진·격리 수험생을 위해 7곳의 별도시험장을 마련했으며, 병원 입원 확진자를 위해서는 지역거점 병원 2곳에 8개 병상을 확보했다.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는 대상은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확진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이다.
일반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는 일반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KF94, KF80, KF-AD, 수술용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한편 광주·전남에서는 일요일 기준으로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광주 1520명, 전남 1320명 등 모두 2840명이 신규 확진됐는데, 일요일 기준으로 광주 2365명, 전남 2421명을 기록한 9월 4일 이후 10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수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