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군공항 이전, 주민 수용성·피해 보상 고려”
한국지방신문협회 대선후보 공동 인터뷰
AI 인프라 ·스타트업 빌리지 조성
尹과 거리 두기, 정치적 도리 아냐
AI 인프라 ·스타트업 빌리지 조성
尹과 거리 두기, 정치적 도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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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해 “주민 수용성과 군 공항 이전으로 인한 지역 피해 보상 문제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인의 경선 캠프 사무실에서 광주일보 등 9개 지역 대표 언론사 모임인 한국지방신문협회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비전과 지역 공약 등을 공개했다. 또 광주의 AI 인프라 확충과 전남의 스타트업 빌리지 조성 등도 소개했다. 다음은 김문수 전 장관과와의 일문일답.
-광주 군 공항 문제 등 전국 군 공항 문제 해법은.
▲전남도와 광주시가 광주 군 공항을 무안 공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무안군 범군민대책위원회가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지역 민심을 반영한 공모방식으로 정해달라”고 반박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지역 주민 간 갈등과 분쟁적 요인이 존재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 수용성과 군 공항 이전으로 인한 지역 피해 보상 문제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
-광주·전남 지역 핵심사업 관련 공약은.
▲김문수는 AI 인프라 확충, 벤처기업 투자 확대 등을 통한 “AI 시대 G3 국가 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AI 대학 교육 지원 강화 및 연구개발 지원 확대로 AI 청년 인재 20만 명을 양성하고, 글로벌기업 참여 민관합동 펀드 100조 조성으로 AI 유니콘 기업을 지원하겠다. AI 기반 청년 스타트업 빌리지를 광주시, 전남도를 비롯한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조성하겠다.
-대선 출마 포부와 경선 승리 전략은.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기치로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 한 사람 뽑는 선거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체제전쟁이나 다름없다. 필사즉생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각오로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 국민께서 저를 대통령 후보로 지목해 주신 것은 부패하고 위선적인 이재명 후보에 맞서 이길 가장 강력한 후보가 김문수라는 기대를 하시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빅텐트론’이 거론되고 있는데.
▲단일화를 제일 먼저 제안한 사람은 저 김문수였다. 출마 선언 직후부터 보수후보 ‘단일화’를 줄기차고도 강력하게 제안했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건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국민적 요구를 담기 위한 절박한 호소였다. 이같은 제 호소는 진심이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저 김문수는 청렴을 무기로 단일화 빅텐트를 주도해 부패의 대명사 이재명 후보를 꺾을 것이다.
-강성 보수라는 지적에 대한 생각은.
▲중도 확장력이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자부한다. 지난 수십 년 노동 현장과 민주화운동 현장, 그리고 국회의원, 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 등 좌와 우를 모두 경험하며 치열하게 삶을 살아오면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해 왔다. 그야말로 다양한 경험을 해 본 준비된 후보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에 대한 견해는.
▲우리 당과 우리 당원들이 만든 대통령이다. 윤 대통령의 과오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공동책임감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는가? 탄핵당하고 어려운 지경에 빠졌다고 거리를 둬서야 되겠는가. 표를 얻겠다고 의도적으로 윤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건 책임 있는 태도도 아니고 인간적 도리, 정치적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은.
▲지금 보수의 위기는 ‘실력’과 ‘신뢰’의 위기이다. 과거의 보수는 실력이라도 있었건만, 지금의 보수가 진보를 압도할만한 실력이 있는지 솔직히 반성해야 한다. 게다가 내부 결속도 심각한 상황이다. ‘좌파는 분열로 망한다’는 오래된 정치 격언이 지금은 보수세력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 되고 말았다. 이제 다시 실력을 쌓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민생의 현장으로 깊숙이 들어가 국민과 동고동락하는 자세로 환골탈태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오광록 기자 kroh@
김 전 장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인의 경선 캠프 사무실에서 광주일보 등 9개 지역 대표 언론사 모임인 한국지방신문협회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비전과 지역 공약 등을 공개했다. 또 광주의 AI 인프라 확충과 전남의 스타트업 빌리지 조성 등도 소개했다. 다음은 김문수 전 장관과와의 일문일답.
▲전남도와 광주시가 광주 군 공항을 무안 공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무안군 범군민대책위원회가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지역 민심을 반영한 공모방식으로 정해달라”고 반박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지역 주민 간 갈등과 분쟁적 요인이 존재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 수용성과 군 공항 이전으로 인한 지역 피해 보상 문제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
▲김문수는 AI 인프라 확충, 벤처기업 투자 확대 등을 통한 “AI 시대 G3 국가 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AI 대학 교육 지원 강화 및 연구개발 지원 확대로 AI 청년 인재 20만 명을 양성하고, 글로벌기업 참여 민관합동 펀드 100조 조성으로 AI 유니콘 기업을 지원하겠다. AI 기반 청년 스타트업 빌리지를 광주시, 전남도를 비롯한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조성하겠다.
-대선 출마 포부와 경선 승리 전략은.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기치로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 한 사람 뽑는 선거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체제전쟁이나 다름없다. 필사즉생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각오로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 국민께서 저를 대통령 후보로 지목해 주신 것은 부패하고 위선적인 이재명 후보에 맞서 이길 가장 강력한 후보가 김문수라는 기대를 하시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빅텐트론’이 거론되고 있는데.
▲단일화를 제일 먼저 제안한 사람은 저 김문수였다. 출마 선언 직후부터 보수후보 ‘단일화’를 줄기차고도 강력하게 제안했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건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국민적 요구를 담기 위한 절박한 호소였다. 이같은 제 호소는 진심이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저 김문수는 청렴을 무기로 단일화 빅텐트를 주도해 부패의 대명사 이재명 후보를 꺾을 것이다.
-강성 보수라는 지적에 대한 생각은.
▲중도 확장력이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자부한다. 지난 수십 년 노동 현장과 민주화운동 현장, 그리고 국회의원, 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 등 좌와 우를 모두 경험하며 치열하게 삶을 살아오면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해 왔다. 그야말로 다양한 경험을 해 본 준비된 후보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에 대한 견해는.
▲우리 당과 우리 당원들이 만든 대통령이다. 윤 대통령의 과오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공동책임감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는가? 탄핵당하고 어려운 지경에 빠졌다고 거리를 둬서야 되겠는가. 표를 얻겠다고 의도적으로 윤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건 책임 있는 태도도 아니고 인간적 도리, 정치적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은.
▲지금 보수의 위기는 ‘실력’과 ‘신뢰’의 위기이다. 과거의 보수는 실력이라도 있었건만, 지금의 보수가 진보를 압도할만한 실력이 있는지 솔직히 반성해야 한다. 게다가 내부 결속도 심각한 상황이다. ‘좌파는 분열로 망한다’는 오래된 정치 격언이 지금은 보수세력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 되고 말았다. 이제 다시 실력을 쌓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민생의 현장으로 깊숙이 들어가 국민과 동고동락하는 자세로 환골탈태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오광록 기자 kr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