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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영웅 ‘Hero’가 온다
이지수 개인전, 20일까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2022년 07월 06일(수) 19:50
‘Hero’
‘나의 영웅을 찾아서.’

다채로운 캐릭터로 풀어낸 영웅의 이미지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이지수 작가 세번째 개인전이 오는 20일까지 금호갤러리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금호갤러리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이번 전시 제목은 ‘Hero’다. 전시작들은 캐릭터 작업의 특성인 다채롭고 화려한 컬러감이 특징이다. 작품 소재는 건담, 아톰, 세일러문 등 누구나 알 수 있는 영웅 캐릭터와 작가가 상상력을 가미해 새롭게 창작해낸 가상의 캐릭터들이다.

소심하고, 인간 관계에 서툰 탓에 세상에 순응하며 휩쓸려 살아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마주한 작가는 강한 자신감을 가진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그 속에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이 작가는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지만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작업한다. 이번 전시작들은 장지나 분채 등 전통적인 한국화 재료 대신 캔버스와 아크릴물감 등을 사용했다. 인물작업을 주로 해온 작가는 1년여 전부터 캐릭터 작업을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서 출발해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시작이었다. 다양한 색을 쓰는 작업을 좋아하고 어린 시절부터 캐릭터 등 귀여운 것들을 마음에 담아왔던 터였다. 자연스레 은은한 느낌의 분채보다는 강렬한 색감의 아크릴 물감이 작업에 적합했고,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작가는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캐릭터 작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회화와 캐릭터의 장점을 잘 파악해 유기적인 효과를 내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며 전남도미술대전 대상, 한국화특장전 최우수상을 등을 수상했다. 제15회 월아미술상을 수상, 조선대 미술관에서 개인 전시회도 개최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