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특별법’ 역사만화·포럼으로 의미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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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특별법’ 역사만화·포럼으로 의미 되새긴다
순천시, 6일부터 역사만화 ‘동백꽃 필 때까지’ 전시회
7일 ‘국가 폭력과 여순사건 특별법 진상규명’ 포럼
2021년 10월 06일(수) 17:09
여순사건을 소재로 제작한 청소년 교재용 여순역사만화 ‘동백꽃 필 때까지’.
지난 6월 여순사건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희생자를 기리고 특별법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들이 준비됐다.

순천시는 여순사건 73주년과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을 기념하는 여순사건 역사만화 ‘동백꽃 필 때까지’를 발간해 원화 전시회를 연다.

순천시는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여순사건을 소재로 청소년 교재용 여순역사만화 ‘동백꽃 필 때까지’를 제작했다.

이번 전시회는 6일 오후 2시 순천역광장에서 열림식을 시작으로, 구례·광주·고흥·여수·보성·광양 등 7개 지역을 돌며 10월 한 달 동안 열린다.

11편의 만화 중 중요한 대목을 35개의 액자로 만들어 전시하고 작품소개와 여순사건 일지도 별도로 만들어 전시한다.

7일에는 순천시 건강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국가 폭력과 여순사건 특별법 진상규명’ 포럼이 준비됐다.

여순 10·19범국민연대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주철희 역사학자와 정병진 목사가 여순사건 당시 숨진 송욱 교장과 박찬길 검사를 주제로 발제를 한다.

송욱 여수여중 교장은 여순사건 당시 민간인 주모자로 몰려 체포돼 처형을 당했다.

박찬길 검사도 반란군에 뽑혀 인민재판에서 재판장을 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돼 결국 처형됐다.

이어 박병섭 지역사탐구가와 박민철 변호사, 최경필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이 토론을 벌인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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