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박하고 아름다운 ‘민화 美來(미래)를 보다’
금봉미술관, 26일까지 전시회
![]() 최미경 작 ‘산책’ |
‘전통과 현대적 미감이 어우러진 민화를 만나다.’
최근 민화(民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화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고, 민화를 활용한 다양한 아트상품들도 눈길을 끈다.
옛사람들이 삶 속에서 같은 주제를 되풀이해 관습적으로 그린 생활화를 일컫는 민화는 조상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 삶을 순박하고 질박하게 표현해낸다. 복을 받고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 종교에 대한 믿음, 생활 풍속 등 우리 정서의 따뜻한 정감과 친근한 색감을 화폭에 담았다.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금봉미술관(관장 한상운)은 오는 26일까지 ‘민화 美來(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아름다움이 오다’는 의미와 ‘미래의 비전’ 두 가지 의미를 담은 주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민화의 미감을 보여주는 전통채색화를 비롯해 수채화, 도예, 목공예 등 다양하게 해석된 민화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는 강은숙·강정숙·고미아·고희자·김명주·김은수·김선혜·김정하·박미정·배수정·박오순·이진영 등 모두 2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에서는 세화도, 책가도 등 전통 민화와 함께 자신만의 시각으로 민화에 현대적 느낌을 가미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한승룡 작가의 ‘호작도’는 민화를 활용한 다기 세트로 관심을 모으며 꿩과 매화, 연꽃 등 민화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한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최근 민화(民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화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고, 민화를 활용한 다양한 아트상품들도 눈길을 끈다.
옛사람들이 삶 속에서 같은 주제를 되풀이해 관습적으로 그린 생활화를 일컫는 민화는 조상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 삶을 순박하고 질박하게 표현해낸다. 복을 받고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 종교에 대한 믿음, 생활 풍속 등 우리 정서의 따뜻한 정감과 친근한 색감을 화폭에 담았다.
금봉미술관(관장 한상운)은 오는 26일까지 ‘민화 美來(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아름다움이 오다’는 의미와 ‘미래의 비전’ 두 가지 의미를 담은 주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민화의 미감을 보여주는 전통채색화를 비롯해 수채화, 도예, 목공예 등 다양하게 해석된 민화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