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 고도화·신산업 육성…전남 제조업 위기 돌파
<17> 미래산업과 기간산업의 만남
![]() GS칼텍스(주) 등 석유화학업체 290여개사가 밀집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1967년 정부의 중화학공업육성정책에 따라 조성된 여수산단은 2019년 말 기준 생산액 60조 8582억원, 고용인원 2만4148명으로 전남 지역 경제의 한축을 맡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성장세가 꺾이고 정체기에 들어간 지역 기간산업을 살리기 위해 전남도가 주력산업 고도화와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이라는 2개의 핵심 키워드로 도내 제조업 살리기에 나섰다.
전남 제조업 부가가치의 90%를 차지하는 석유화학, 철강, 조선 등 3대 주력산업은 10년째 박스권에 갇혀 성장세 둔화가 뚜렷하다. 석유화학산업은 중국 등 후발주자와의 경쟁,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 단가 인하, 수요 감소 여파로 제자리걸음이고, 조선업은 세계적 불황의 여파를 비켜 가지 못하고 있다. 철강산업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산 저가 제품 수입 증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석유화학, 철강, 조선 등 전남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체제로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드론, e-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으로 제조업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성장세 둔화 ‘제조업’, 고도화로 뛰어넘는다=8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전남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75조4000억원이다. 이는 전국 대비 4.0% 수준으로 17개 시·도 중 8위다(광주는 39조8000억원·전국 15위). 부문별 부가가치(GRDP)는 농림어업 5조2000억원(전남GRDP대비 6.9%), 제조업 23조6000억원(〃31.3%), 건설업 4조8000억원(〃6.4%), 서비스업 30조2000억원(〃40%) 등이다.
특히 제조업 GRDP의 경우 지난 2015년 21조8015억원, 2016년 22조5736억원, 2017년 23조6876억원으로 매년 늘어나던 것이 2018년 23조6026억원으로 뒷걸음쳤다. 제조업 GRDP는 2009년 14조9754억원, 2010년 21조6432억원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21조~23조원 사이 박스권에 갇혀있다. 3대 주력산업으로 꼽히는 석유화학, 철강, 조선업의 성장 둔화가 그 원인으로 보인다.
석유화학, 철강, 조선 등 3대 주력산업 GRDP는 2018년 기준 21조3000억원으로 전남 제조업 GRDP의 90.3%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다. 3대 주력산업 GRDP는 석유화학, 철강, 조선업이 각각 15조6000억원, 4조9000억원, 8000억원 수준으로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 산업이 절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조선산업은 10년 가까이 이어지는 세계 조선업 불황, 철강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산 저가 제품 수입 증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 역시 타지역과 달리, 부가가치가 크지 않은 제품 위주의 생산을 이어가다보니 정체돼 있다는 게 전남도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 들어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출 단가 인하, 코로나 19로 인한 수요 감소에 따른 타격도 받고 있다.
전남도는 제조업 성장을 위해 기존 주력 산업의 경우 체질 개선을 통한 고도화를 추진하고,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육성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석유화학 산업은 정부의 산단 대개조 사업과 연계해 체질 개선을 본격화한다. 석유화학 기업이 밀집한 광양만권의 경우 산단 대개조 사업을 통해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단으로의 변신을 꾀한다. 지난 5월 정부 공모 선정을 통해 2024년까지 국비 1615억원을 포함해 모두 3125억원을 여수국가산단, 광양항국가산단, 율촌제1산단, 여수·광양항 등 광양만권 산단 개조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재원은 온실가스부산물폐자원신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신산업 육성, 디지털 인력양성, 안전·환경 등 통합관리 등 첨단산단 전환, 중소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화학금속 소재부품산업 육성 등에 쓰인다.
철강산업의 경우 중소철강사 자립화 기술 지원과 고부가 금속 가공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정부 연구개발 공모(사업비 1093억원) 참여 기업을 발굴하고, 수출형 기계부품 가공기술지원센터 준공 및 장비 구축(308억원) 등을 통해 관련 업계를 지원한다. 조선업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 중심의 친환경·중소형 조선, 해양레저장비, 수리 조선 분야로의 특화를 유도한다.
◇바이오·헬스케어 미래먹거리로 돌파구 마련=주력산업 경쟁력 제고와 함께 전남도는 바이오메디컬, 에너지, 드론, e모빌리티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서두르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전남도가 올해 ‘연구바이오산업과’를 신설하며 역점을 두고 키우는 분야다. 화순백신산업특구, 지역 비교우위의 천연자원, 연구·생산 인프라를 앞세워 바이오신약 개발, 백신 자급률 제고, 천연물 신약 및 소재 개발에 주력한다.
전남도는 지난 4월 ‘2030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4조4535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주요 사업으로 백신·헬스케어 비즈니스 거점 구축 8개 사업에 1955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백신 연구개발부터 임상, 제품화, 인허가로 이어진 전주기 백신·헬스케어 국가 거점을 완성한다.
면역세포치료 첨단 생태계 구축 9개 사업에 4363억원을 투입한다. 암·치매 등 난치성 특이질환 면역치료 원천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한다.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조성에도 7개 사업에서 1조8147억원, 해양바이오 산업화 클러스터 구축 5개 사업에 97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천연물 산업 실증생산단지 조성 10개 사업에 1395억원, 바이오 벤처 지원체계 구축 7개 사업에 2719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오는 2030년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이 마무리되면 총매출 4조5000원, 신규 일자리 4만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계획 발표 이후 지난 5월 전남도는 암·치매 등 희귀 난치질환 면역치료제 개발의 국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사업’을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유치했다. 사업비 460억원 규모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 사업을 통해서다. 또한 정부 지정을 통해 화순백신특구 일원에 ‘면역 중심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자체 용역을 진행 중이다.
에너지산업과 관련해 전남도는 국내 최대 에너지기업 한국전력과 2022년 개교할 한전공대를 거점 삼아 전남 중부권에 기업 유치와 함께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동부권은 이차전지 등 에너지 신산업 거점으로 키운다. 서남권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발맞춰 해상풍력산업 메카로 육성한다. 전남도는 신안 해상 등 서남권 해역에 원전 8기 규모에 해당하는 8.2GW의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단지를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부품 생산단지 조성과 발전단지 구축 등에 민간 투자를 포함해 48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드론산업과 e-모빌리티 산업은 각각 관련시설이 집적된 고흥과 영광을 거점 삼아 육성하는 역점 신산업이다.
전남도는 드론산업에 대해 오는 2030년까지 핵심과제 15개 사업에 8077억원을 투입한다는 종합 계획을 세웠다. 산업용 중·대형 드론에 특화하고, 드론 택시·플라잉카 등 차세대 미래 교통 수단 실증에 주력한다. 1단계로 기반시설 구축과 기업 지원 체계 마련에 2021년까지 1087억원을 투입하고, 2024년까지 1445억원을 투입해 산업용 중대형 드론 실증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개인비행체 실증 및 생산단지 조성은 오는 2030년까지 5545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드론산업 활성화는 기업 투자 유치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현재 50개 수준인 드론 및 비행체 관련 사업체 규모를 오는 2028년까지 270개로 확대하고, 일자리 3400개를 창출하는 게 전남도 목표다. 하지만 워낙 유망산업이다보니 타 시·도와의 경쟁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현재 40억원 수준의 매출을 2028년까지 4000억원대로 키운다는 목표다.
영광을 거점으로 육성하는 e-모빌리티(산업)는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1~2인 탑승 가능한 개인형 이동수단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2년부터 e-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나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업 인프라, 관련기관, 기업 집적화 기반을 구축했다. 산업 인프라로는 실외테스트베드, 충돌시험장 등 e-모빌리티 개발·평가·인증·실증 기반을 갖췄다.
전남도는 오는 2025년까지 5914억원을 투입, e-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관련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 과정에서 관련 기업 100개 유치, 고용 창출 2000명, 연매출 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전남 제조업 부가가치의 90%를 차지하는 석유화학, 철강, 조선 등 3대 주력산업은 10년째 박스권에 갇혀 성장세 둔화가 뚜렷하다. 석유화학산업은 중국 등 후발주자와의 경쟁,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 단가 인하, 수요 감소 여파로 제자리걸음이고, 조선업은 세계적 불황의 여파를 비켜 가지 못하고 있다. 철강산업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산 저가 제품 수입 증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성장세 둔화 ‘제조업’, 고도화로 뛰어넘는다=8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전남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75조4000억원이다. 이는 전국 대비 4.0% 수준으로 17개 시·도 중 8위다(광주는 39조8000억원·전국 15위). 부문별 부가가치(GRDP)는 농림어업 5조2000억원(전남GRDP대비 6.9%), 제조업 23조6000억원(〃31.3%), 건설업 4조8000억원(〃6.4%), 서비스업 30조2000억원(〃40%) 등이다.
석유화학, 철강, 조선 등 3대 주력산업 GRDP는 2018년 기준 21조3000억원으로 전남 제조업 GRDP의 90.3%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다. 3대 주력산업 GRDP는 석유화학, 철강, 조선업이 각각 15조6000억원, 4조9000억원, 8000억원 수준으로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 산업이 절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조선산업은 10년 가까이 이어지는 세계 조선업 불황, 철강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산 저가 제품 수입 증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 역시 타지역과 달리, 부가가치가 크지 않은 제품 위주의 생산을 이어가다보니 정체돼 있다는 게 전남도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 들어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출 단가 인하, 코로나 19로 인한 수요 감소에 따른 타격도 받고 있다.
전남도는 제조업 성장을 위해 기존 주력 산업의 경우 체질 개선을 통한 고도화를 추진하고,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육성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석유화학 산업은 정부의 산단 대개조 사업과 연계해 체질 개선을 본격화한다. 석유화학 기업이 밀집한 광양만권의 경우 산단 대개조 사업을 통해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단으로의 변신을 꾀한다. 지난 5월 정부 공모 선정을 통해 2024년까지 국비 1615억원을 포함해 모두 3125억원을 여수국가산단, 광양항국가산단, 율촌제1산단, 여수·광양항 등 광양만권 산단 개조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재원은 온실가스부산물폐자원신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신산업 육성, 디지털 인력양성, 안전·환경 등 통합관리 등 첨단산단 전환, 중소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화학금속 소재부품산업 육성 등에 쓰인다.
철강산업의 경우 중소철강사 자립화 기술 지원과 고부가 금속 가공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정부 연구개발 공모(사업비 1093억원) 참여 기업을 발굴하고, 수출형 기계부품 가공기술지원센터 준공 및 장비 구축(308억원) 등을 통해 관련 업계를 지원한다. 조선업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 중심의 친환경·중소형 조선, 해양레저장비, 수리 조선 분야로의 특화를 유도한다.
◇바이오·헬스케어 미래먹거리로 돌파구 마련=주력산업 경쟁력 제고와 함께 전남도는 바이오메디컬, 에너지, 드론, e모빌리티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서두르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전남도가 올해 ‘연구바이오산업과’를 신설하며 역점을 두고 키우는 분야다. 화순백신산업특구, 지역 비교우위의 천연자원, 연구·생산 인프라를 앞세워 바이오신약 개발, 백신 자급률 제고, 천연물 신약 및 소재 개발에 주력한다.
전남도는 지난 4월 ‘2030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4조4535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주요 사업으로 백신·헬스케어 비즈니스 거점 구축 8개 사업에 1955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백신 연구개발부터 임상, 제품화, 인허가로 이어진 전주기 백신·헬스케어 국가 거점을 완성한다.
면역세포치료 첨단 생태계 구축 9개 사업에 4363억원을 투입한다. 암·치매 등 난치성 특이질환 면역치료 원천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한다.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조성에도 7개 사업에서 1조8147억원, 해양바이오 산업화 클러스터 구축 5개 사업에 97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천연물 산업 실증생산단지 조성 10개 사업에 1395억원, 바이오 벤처 지원체계 구축 7개 사업에 2719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오는 2030년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이 마무리되면 총매출 4조5000원, 신규 일자리 4만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계획 발표 이후 지난 5월 전남도는 암·치매 등 희귀 난치질환 면역치료제 개발의 국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사업’을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유치했다. 사업비 460억원 규모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 사업을 통해서다. 또한 정부 지정을 통해 화순백신특구 일원에 ‘면역 중심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자체 용역을 진행 중이다.
에너지산업과 관련해 전남도는 국내 최대 에너지기업 한국전력과 2022년 개교할 한전공대를 거점 삼아 전남 중부권에 기업 유치와 함께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동부권은 이차전지 등 에너지 신산업 거점으로 키운다. 서남권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발맞춰 해상풍력산업 메카로 육성한다. 전남도는 신안 해상 등 서남권 해역에 원전 8기 규모에 해당하는 8.2GW의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단지를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부품 생산단지 조성과 발전단지 구축 등에 민간 투자를 포함해 48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드론산업과 e-모빌리티 산업은 각각 관련시설이 집적된 고흥과 영광을 거점 삼아 육성하는 역점 신산업이다.
전남도는 드론산업에 대해 오는 2030년까지 핵심과제 15개 사업에 8077억원을 투입한다는 종합 계획을 세웠다. 산업용 중·대형 드론에 특화하고, 드론 택시·플라잉카 등 차세대 미래 교통 수단 실증에 주력한다. 1단계로 기반시설 구축과 기업 지원 체계 마련에 2021년까지 1087억원을 투입하고, 2024년까지 1445억원을 투입해 산업용 중대형 드론 실증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개인비행체 실증 및 생산단지 조성은 오는 2030년까지 5545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드론산업 활성화는 기업 투자 유치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현재 50개 수준인 드론 및 비행체 관련 사업체 규모를 오는 2028년까지 270개로 확대하고, 일자리 3400개를 창출하는 게 전남도 목표다. 하지만 워낙 유망산업이다보니 타 시·도와의 경쟁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현재 40억원 수준의 매출을 2028년까지 4000억원대로 키운다는 목표다.
영광을 거점으로 육성하는 e-모빌리티(산업)는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1~2인 탑승 가능한 개인형 이동수단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2년부터 e-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나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업 인프라, 관련기관, 기업 집적화 기반을 구축했다. 산업 인프라로는 실외테스트베드, 충돌시험장 등 e-모빌리티 개발·평가·인증·실증 기반을 갖췄다.
전남도는 오는 2025년까지 5914억원을 투입, e-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관련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 과정에서 관련 기업 100개 유치, 고용 창출 2000명, 연매출 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