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표 출마’ 박찬대, 일주일간 호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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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표 출마’ 박찬대, 일주일간 호남살이
오늘부터 5개 시·군 순회하며 민심 청취…9일 유튜브 공개 방송
초광역 인프라 투자 확대·국책사업 우선 배정 등 핵심 공약 발표
2025년 07월 03일(목) 20:50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사진> 당대표 후보가 5일부터 일주일간 ‘호남살이’에 나선다.

호남 일정을 소화하면서 본격적인 호남 공들이기에 나서면서 광주·전남 핵심 공약도 내놨다.

당권 경쟁 후보인 정청래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광주·전남골목선대위원장을 맡아 한 달 동안 호남살이를 한 바 있어 호남공략이 가열되고 있는 모양새다.

박 후보는 이번 일정에서 최소 5개 호남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민심을 직접 청취한다. 박 후보는 청년·의료·에너지·산업·교육 등 지역 핵심 공약을 재확인하고, 실행 전략을 논의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5일 오후 2시에는 전북 전주대 JJ아트홀에서 당원 콘서트를 열고,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는 나주 문화예술회관으로 이동해 전남 서부권 당원 콘서트를 진행한다.

6일 오후 3시 30분에는 여수시민회관에는 전남동부 당원토크콘서트를 열고 다음날인 7일 오전 11시에는 광주시의회기자실에서 광주시 현안 및 정부 인사 호남추천 문제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8일과 9일은 각각 전북 경청 투어(전북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및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 등), 전남 경청 투어( 공공의료 인프라와 해상풍력 기반 신산업 육성 현장 방문)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지만 시간과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9일에는 호남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유튜브 공개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이 기간 박 후보는 호남을 돌며 지역민들을 직접 만나면서 호남 공약을 제안 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초광역 인프라 투자 확대, 국책사업 우선 배정,지역인재 우선채용 확대,정당 차원의 예산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약속하고 광주 군공항 이전 및 AI 선도도시로서의 위상 정립, 전남 국립의대 설립,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및 금융 특화 도시 조성 등 광주·전남·북의 현안을 직접 파악하고 최대한 챙겨나갈 방침이다.

당원주권정당의 확장을 위해 ▲호남공약 전담 최고위원 지정: 분기별 이행점검 보고 체계화 ▲당대표 직속 ‘호남특별위원회’ 설치: 지역 숙원·갈등 상시 청취 ▲국립의대 설립, AI·재생에너지 산업 집중 지원 등 핵심공약 실현 총력 등도 약속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며, “지방선거 압승은 물론 공정한 공천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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