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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형 뉴딜·대불산단 구조 다각화로 경제 살린다
‘플로팅도크’ 이달 준공…친환경 레저선박 개발 추진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기지화·자동차 튜닝산업 육성
2020년 09월 11일(금) 00:00
영암군이 대불산단 산업구조 다각화, 영암형 뉴딜,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회생 시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대불국가산단 전경. <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장기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영암형 뉴딜과 대불산단 산업구조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철통 방역과 함께 신산업 육성, 기업·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영암군에 따르면 대불산단은 조선산업 불황과 장기 침체로 지난 2018년 고용·산업위기 특별대응 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영암군은 지역 기반산업인 대불산단의 회생을 위해 중소 조선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구조 다각화에 지속적인 투자, 경쟁력 회복에 주력했다.

2년이 지난 현재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우선 중소 조선기업들의 염원인 ‘플로팅도크’가 이달 말 대불산단 내 준공된다. 이는 영암군이 대불산단에 집중된 중소 조선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한 ‘중소형선박 공동건조기반 구축사업’으로 총 사업비 120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알루미늄 소형선박 개발지원 사업’도 114억5000만원을 투자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건조와 기술·성능평가 등을 지원한다. 또 외부 유출 이후 돌아오지 않는 조선기능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도비 2억여원을 투입해 훈련장려금(월 60만원, 최대 3개월)을 지원하는 등 인력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또 영암형 뉴딜사업으로 ‘친환경연료(수소연료전지) 기반 레저선박 개발사업’을 발굴해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강력한 환경 규제와 정부의 저탄소 정책에 부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레저선박 개발사업이 성사되면 대불산단이 조선산업의 선두주자로 뛰어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대불산단의 신안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생산기지화도 진행 중이다. 이는 전남형 뉴딜인 8.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연계한 대불산단 산업구조 다각화 사업이다. 조선업종에 치우친 대불산단의 산업구조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풍력발전 기자재 생산으로 다각화와 업종 전환을 추진, 입주업체의 재도약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실증 인프라 기반 구축 및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통한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캠핑 대중화에 따른 튜닝 수요 확대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미래형 자동차 기술 전환 등을 계기로 자동차 튜닝산업을 영암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친환경 선박 개발을 선두로 조선산업 활성화,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튜닝산업 활성화 등 영암군의 경제 시책들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꼼꼼히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영암형 뉴딜사업으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