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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메탈리카 등 공연 실황·e스포츠 경기 생중계
롯데시네마, 오페라 ‘잠 자는 …’ ‘돈 파스콸레’ 상영
2020년 05월 29일(금) 00:00
최근 CGV, 롯데시네마 등 영화관들이 영화 외에도 다양한 예술 장르를 선보이면서 팝 가수 콘서트, 오페라, 게임 중계 등을 대형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CJ CGV 광주터미널점에서는 메탈리카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공연 실황, 조쉬 그로반 라이브 공연 영상 상영과 함께 e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한다.

2019년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메탈리카와 마이클 틸슨 토마스가 지휘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S&M’ 협연 20주년 기념공연 실황은 지난 20일부터 상영중이다. 상영시간은 약 2시간 40분이며 관람료는 1만8000원으로 일반 영화표에 비해 값이 높은 편이지만 인기를 끌고 있다.

조쉬 그로반
메탈리카
지난 2018년 11월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세계적인 팝페라 아티스트 조쉬 그로반 콘서트 실황도 6월 2일까지 만날 수 있다.

조쉬 그로반은 17세에 세계적인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를 매료시켰다. 포스터의 지원 아래, 1999년 제4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안드레아 보첼리를 대신해 리허설에 올라 셀린 디온과 완벽한 호흡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6년에는 ‘영국 BBC 매거진이 선정한 팝페라 가수 Top 5’에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일 디보, 임형주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연 실황에서는 그로반의 노래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투 웨어 유 아(To where you are)’ 등을 비롯해 ‘겨울왕국’으로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이디나 멘젤과의 감미로운 듀엣곡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 무대까지 볼 수 있다. 관람료는 1만8000원이다.

또 CGV는 다면상영 특별관 스크린X로 e스포츠 ‘LoL’의 ‘2020 미드 시즌 컵’ 경기를 생중계한다. 스크린X는 정면과 좌우 벽면까지 3면에 스크린이 설치돼 다채로운 화면 구성이 가능한 상영관이다.

LoL은 한정된 공간에서 자신의 캐릭터로 상대 진영을 파괴하는 온라인 게임으로 2020 미드 시즌 컵은 한국과 중국 각 상위 4개 팀(총 8팀)이 참여하는 대회이며 참가팀은 두 조로 나뉘어 온라인으로 대결을 펼친다. 28일에는 A조 예선전이 열렸고 29일에는 B조가 조별 예선전을 벌이며 30일에는 준결승전, 31일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생중계에서 정면에는 메인 중계 화면이, 좌·우 스크린에는 게임 전반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지도와 상황 정보 화면이 등장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예선전 2만원, 준결승과 결승전은 2만5000원이다.

롯데시네마 광주점(롯데백화점)에서는 이달 31일까지 오페라 ‘잠 자는 숲 속의 미녀’를 상영하고 6월에는 ‘돈 파스콸레’를 스크린에 올린다.

‘돈 파스콸레’는 여자보다는 돈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구두쇠 노총각 파스콸레의 좌충우돌 결혼 이야기를 그린다. 고난도의 테크닉이 요구되는 벨칸토 오페라의 대표작이자 ‘사랑의 묘약’,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코믹 오페라로도 손꼽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오페라 인 시네마(Opera in Cinema)’ 시리즈로 ‘라 트라비아타’, ‘돈 조반니’ 등이 관객과 만났다.

올 하반기에는 ‘라 보엠’(9월), ‘피델리오’(10월), ‘호두까기 인형’(11월), ‘백조의 호수’(12월)가 순차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료 2만원.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