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쏠린다.

2020 K리그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망의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개막전을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 해외로 생중계한다.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K리그 개막을 알리고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을 전하기 위한 홍보 프로모션으로 2020시즌 K리그 타이틀스폰서인 하나은행의 후원을 통해 진행된다.

연맹은 국내 TV채널 및 포털사이트 중계화면과 별도로 영어 자막과 해설을 입힌 화면을 유튜브와 트위터에 송출할 예정이다.

영어 자막화 작업은 K리그 미디어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영어 해설은 월드컵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호주 A리그 중계경험을 갖고 있는 영국인 해설자 사이먼힐이 호주 현지에서 원격으로 진행한다.

유튜브와 트위터를 위한 생중계는 이번 공식개막전에 한해 이뤄지지만, K리그 2020 전 경기는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올 시즌 K리그는 ‘네이버’, ‘카카오’, ‘아프리카TV’ 등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또한 올 시즌 K리그의 국내 뉴미디어 중계권 판매 사업을 수행하는 덴츠-팀트웰브 컨소시엄은 KT 시즌(Seezn), 유플러스티비 모바일, 트위치, 웨이브 등 여러 뉴미디어 플랫폼들과도 중계권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시즌 K리그는 뉴미디어 환경에 맞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팬들을 만날 전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