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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해보면 ‘모평마을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500년 된 느티나무·팽나무 등
상곡리 일원 1만925㎡ 방풍림
생태적 가치 높아 체계적 관리
2020년 01월 12일(일) 18:15
방풍림으로 조성된 함평 해보면 모평마을숲.
함평군 해보면 모평마을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됐다.

산림청은 매년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 조사·평가를 실시해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함평 모평마을숲은 해보면 상곡리 일원 1만925㎡ 규모의 방풍림이다.

파평 윤(尹)씨의 씨족 촌락이 형성될 무렵 마을 주변 해보천으로부터 서풍을 막기 위해 조성했으며, 500년 된 느티나무 30그루와 팽나무 12그루 등이 현재까지 잘 보전되어 있어 자연생태적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또 주변 모평 한옥마을과 송산저수지, 잠월미술관 등과도 잘 어우러져 예술·문화적 가치는 물론 친환경 관광자원으로도 체계적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오는 4월까지 함평 모평마을숲 앞에 지정 안내판을 설치하고 체계적인 수목 정비를 할 계획이다”며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통해 산림문화의 가치와 지역 유무형 자산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총 60개소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말 함평 모평마을숲을 비롯해 전국 14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함평군 해보면 모평마을숲은 지난해 실시한 제4회 전남도 마을숲 콘테스트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