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새해 이렇게] 이상익 함평군수 “군민과 함께 서남권 중심도시 도약 원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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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새해 이렇게] 이상익 함평군수 “군민과 함께 서남권 중심도시 도약 원년 만들겠다”
금호타이어 이전 본궤도 오른 빛그린국가산단 미래차 거점 육성
보건지소 신축·농촌왕진버스 확대 운영 등 군민 건강관리 만전
2025년 01월 16일(목) 19:55
“서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16일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실현하기 위해 정진하겠다”라며 “군민이 살기 좋은 함평군을 만들고, 군민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해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성원으로 함평군이 새롭게 도약한 해였다”며 “전남도와 합의한 1조8500억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을 기반으로 해양생태·산악녹지·미래산업을 균형 있게 개발하는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 군수는 ”함평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해외 시장에 알리고자 6개국 식품박람회에 직접 참여하였으며,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K-HC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을 조직했다”며 “국제식품박람회에 지역 농특산물을 출품함은 물론, 각국 한인회와 MOU를 체결해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유통시장 개척에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처음 시도한 ‘함평 겨울밤 빛축제’에 대해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 기간을 예정보다 1주일 더 연장해 8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 비수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함평군은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새해 역점 추진할 현안들을 밝혔다.

미래차 산업의 거점이 될 빛그린국가산단 2단계 공사가 내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금호타이어 입주계약이 체결되면서 공장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미래차 부품 전환기술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남도와 함께 미래차 소부장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삼도~나산 간 광역도로, 신광~해보 간 지방도838호선 등 연계 물류망을 조속히 확충하여 미래차 산업을 함평의 주력산업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 군수는 “지역 농특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식품박람회 참석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으며,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까지 책임지는 ‘함평푸드플랜’의 성공적인 선순환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나산강 공공야영장, 사포관광단지 개발, 엘리체CC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 농토피아 분양, 엑스포공원 내 에듀테인먼트 파크 조성 등 머물고 즐기는 관광시설과 다양한 체험학습 콘텐츠를 확대한다.

여기에 해양 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 해양치유지구 지정과 센터 건립 또한 진행 중이며, 해안일주도로 개설도 90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한다.

이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지난해 함평실내수영장 및 월야실내체육관 준공과 더불어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군민의 오랜 숙원인 문화예술회관 건립 또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군민 맞춤형 군민복지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릎인공관절 및 안질환 수술비, 치매치료비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으며, 노인일자리 확대와 독거노인 AI 반려인형 보급에도 박차를 가한다.

동부권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건립에 이어 손불면, 신광면 등 서부권 주민들을 위한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를 신축하고 농촌왕진버스와 건강드림 행복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군민 건강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끝으로 이상익 함평군수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실현하기 위해 정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군민이 살기 좋은 함평군을 만들고, 군민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함평=한수영 기자 hs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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