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갯벌 낙지
국가어업유산으로
郡 이달중 지정 용역 발주
내년 4월까지 문화유산 조사
내년 4월까지 문화유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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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이 갯벌낙지어업을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의 갯벌낙지어업을 해양수산부의 ‘2018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군은 이달 중 용역을 발주, 내년 4월까지 무안 갯벌 전역을 대상으로 한 유·무형 문화유산 조사를 통해 낙지어업의 고유한 가치와 문화자원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의미, 활용계획 등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무안군은 가래나 횃불 등을 활용한 갯벌낙지어업이 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지역 고유한 브랜드 가치 향상 뿐 아니라 주민 소득과 연계, 관광 산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횃낙지’(홰낙지·횃불낙지) 잡이는 아득한 옛날부터 명맥을 이어온 방식. 횃불을 만든 뒤 간조 때 바다로 나갔다가, 밀물을 따라 갯벌을 빠져나오면서 새 물을 먹으러 뻘 밖으로 나오는 낙지를 손으로 ‘줍는’ 전통어법.
가래낙지는 게나 조개를 잡아 먹고난 뒤 껍데기와 노폐물을 버리는 ‘브롯’을 찾아낸 뒤 반대편 구멍을 가래로 파내 잡는 방식이다.
무안에서는 전체 1988 어가 중 792개 어가(39.8%)가 낙지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종류별로는 주낙(340어가), 맨손(322어가), 통발(17어가), 횃불(113어가) 등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초로 도입된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제도는 전통 어업 자원을 발굴, 보전·관리·전승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5년 도입했다.
/무안=임동현기자 jdh@
1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의 갯벌낙지어업을 해양수산부의 ‘2018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군은 이달 중 용역을 발주, 내년 4월까지 무안 갯벌 전역을 대상으로 한 유·무형 문화유산 조사를 통해 낙지어업의 고유한 가치와 문화자원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의미, 활용계획 등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횃낙지’(홰낙지·횃불낙지) 잡이는 아득한 옛날부터 명맥을 이어온 방식. 횃불을 만든 뒤 간조 때 바다로 나갔다가, 밀물을 따라 갯벌을 빠져나오면서 새 물을 먹으러 뻘 밖으로 나오는 낙지를 손으로 ‘줍는’ 전통어법.
무안에서는 전체 1988 어가 중 792개 어가(39.8%)가 낙지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종류별로는 주낙(340어가), 맨손(322어가), 통발(17어가), 횃불(113어가) 등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초로 도입된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제도는 전통 어업 자원을 발굴, 보전·관리·전승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5년 도입했다.
/무안=임동현기자 j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