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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배 레이싱·보물찾기 … 갯벌 즐기러 오세요
보성군 도지사배 뻘배대회
내달 12일 장암리 체험센터
21일까지 참가자 신청 접수
2017년 07월 12일(수) 00:00
“뻘배 아시죠. 꼬막 캘때 타고다니는 거요. 뻘배로 레이싱 즐기세요.”

보성군이 다음달 12일 벌교읍 장암리 뻘배체험관리센터에서 이색 레이싱 대회인 ‘제4회 전남도지사배 레저 뻘배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레저 뻘배대회’는 보성의 대표적 특산물인 벌교 꼬막을 캐기 위한 이동수단인 뻘배를 레포츠 장비로 개발해 청정갯벌에서 뻘배 레이싱을 즐기는 행사다. 뻘배는 지난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됐다.

이번 대회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벌교 천상갯벌’을 주제로 뻘배레저 스포츠 경기 등 4개분야 1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레저 뻘배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초·중·고, 대학·일반부 등으로 나눠 레이싱 대회를 연다.

부대행사는 어촌계 간 단체 씨름, 갯벌 속 보물찾기, 아빠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대야 타기, 레저뻘배 무료 체험, 뻘배 제작과정 시연이 마련, 몸으로 즐기는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했다. 전시 행사로는 갯벌 사진, 전통 뻘배 전시 등이 열린다.

또 대회 전날인 11일에는 벌교읍사무소에서 뻘배 어업의 계승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어업 유산으로써의 가치와 역사적 고증에 대한 평가 작업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 장도는 가고 싶은 섬 33선에 선정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도 인근 갯벌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인 뻘배를 이용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축제를 마련했다”며 “시원한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뻘배 대회에 온 가족이 참여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보성군 홈페이지(www.boseong.go.kr)나 해양수산과(061-850-5432)로 하면 된다.

/벌교=김윤성기자 kim0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