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2024 새해 이렇게] 김철우 보성군수 “600개 마을 가꾸기, 문화600 사업 등 행정 전분야 확대”
고령자에 백내장 등 의료비 지원
청년후계농 농장 자립기반 구축
키위, 꼬막 버금가는 특산품 육성
참전 유공자 유족 수당 첫 지급
2024년 01월 15일(월) 17:20
“보성 600개 마을을 가꾸는 보성600사업을 클린600, 복지600, 안심600까지 넓힐 뿐만 아니라 올해는 문화600사업을 처음 선보이며 보성군 행정 전 분야에 확대하겠습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광주일보와 최근 가진 새해 인터뷰에서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보성600 정신이 보성군 행정 전 분야에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는 민선 7·8기에 유치한 대형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498개 공공기관 대상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보성군은 중앙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올해 본예산 증가율이 6.18%를 기록하며, 전남 22개 시·군 중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김 군수는 안정적 재정 기반 위에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만들기 위한 군정 핵심 5대 목표를 내걸었다.

이는 ▲소외 없는 복지, 군민과 함께 든든한 행정 ▲다 함께 잘 사는 농림축산어업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안전한 군민과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 ▲권역별 지역개발로 균형 있는 발전이다.

복지 부문에서는 우리 동네 어르신 우리가 돌봄 사업 등 복지600 사업이 핵심을 이룬다.

고령자에게 백내장 수술비와 틀니·임플란트를 지원하는 등 혜택을 늘리고 30억원 규모 가족센터를 건립한다.

보성군청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의향 보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난 2020년 처음 지급한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참전 유공자 유족 수당도 처음 지급한다.

농업 부문에서는 청년 농업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보성 농업의 맥을 이을 방침이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청년 농업인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 사업, 농부 1인 방송 진행자(크리에이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보성키위를 보성녹차와 벌교꼬막에 버금가는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하고, 아열대 작물 지역 특화단지를 조성해 미래 전략 소득작물 재배도 확대한다.

축산 농가의 악취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오커텐, 플라즈마 탈취기 등 신기술을 이용한 악취 저감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청암항·호산항 등 어촌뉴딜300 사업과 여자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낙지 산란 서식장 조성 등을 통해 보성의 바다 산업에 힘을 싣는다.

김 군수는 “KTX-이음 시대가 도래하면 1000만 관광객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만들기에 나섰다.

2000억원대 규모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생태공원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벌교갯벌을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지로 만들고자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과 보성 프롬나드(산책로) 조성사업,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 굵직한 해양 관광 사업도 이어진다.

산림자원을 활용한 보성 차(茶)정원, 주월산 에코힐링 테마파크, 오봉산 주민 참여 숲 조성 등 특색있는 산림 관광 기반시설도 구축한다.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보성 열선루 조성에는 1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곳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구국 정신을 반영한 ‘열선루 축제’를 열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확보한 260억원을 교육, 생활인구 유입 등 지속 가능한 인구 정책에 투자하겠다”며 “고향사랑기금 사업, BS청춘마켓 개장, 청년 가업 승계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공동체 활성화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