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평가전이 오는 22~23일 이틀 동안 광주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의 LoL 종목 국가대표 평가전이 이 기간 동안 광주 이스포츠 경기장(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국가대표 평가전은 4월 22~23일 이틀에 걸쳐 아시아권 최상위 클럽팀들과의 대전으로 진행된다.

첫날 오후 6시에는 동남아시아 리그 PCS 최강자 홍콩 ‘PSG Talon’과 실력을 겨룬다.

둘째 날 오후 2시에는 일본 LJL 최강자 ‘DFM’과 한바탕이 예고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리그 LCK 최고의 선수들로 꼽히는 ‘페이커’ 이상혁과 소속팀 T1 선수 전원이 평가전에 참여한다. T1은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무패 우승의 주역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국가대표 평가전은 티켓링크에서 사전 입장권 구매 후 오프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네이버’,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등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실시간 중계도 예정됐다.

탁용석 진흥원장은 “광주는 전국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아시아 이스포츠산업교육원,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 등 인프라 및 인재 육성을 통해 국내 이스포츠 핵심 거점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국가대표 평가전을 통해 향후 국제대회 유치 등 아시아 e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