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1인 15만~45만원…전남 16개 시·군 최대 8만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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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1인 15만~45만원…전남 16개 시·군 최대 8만원 추가
21일부터 1차 신청 지급
비수도권 3만·소멸위기지역 5만 추가
2차, 건보료 상위 10% 제외 10만원
카드·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 선택
2025년 07월 06일(일) 19:55
김민재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이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 쿠폰이 오는 21일부터 지급된다. 1인당 15만원부터 최대 45만원까지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 쿠폰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청 및 지급이 이뤄진다.

새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 쿠폰은 생활수준과 거주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전남의 경우 강진·고흥·곡성·구례·보성·신안·장흥·함평·담양·영광·영암·완도·장성·진도·해남·화순 등 16개 소멸위기 시·군 주민이라면 최대 8만원을 추가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45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비쿠폰 신청·지급은 1차와 2차와 나눠 진행되며, 2차는 건강보혐료 상위 10%를 제외하고 모든 국민에게 10만원을 9월에 추가 지급한다.

1차 지급 대상은 소비쿠폰 지급계획 발표일 전일인 6월 18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 원이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을, 전남 16개 시·군을 비롯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 대해서는 5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다.

소비쿠폰은 기준일 당시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자인 국민은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 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광주은행과 농협, 축협, 수협은행도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기존의 카드포인트와 구별된다. 사용 가능한 매장에서 해당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할 경우 소비쿠폰 사용이 일반 카드 결제에 우선해 사용된다. 사용 후에는 문자메시지, 앱 알림 등을 통해 소비쿠폰 잔액이 안내된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신청한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에는 혼잡 및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출생 연도 끝자리 1과 6, 화요일은 2와 7일, 수요일은 3과 8, 목요일 4와 9, 금요일 5와 0, 주말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요일제가 연장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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