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순천 동천 맑아졌다
BOD 크게 떨어지고 일부 1급수 회복
‘구정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전락했던 광주천이 맑아지고 있다.
순천 동천은 1급수로 회복되는가 하면 광주천에서는 지속적으로 수달이 관찰되는 등 도심 하천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환경부는 1980∼199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오염이 심각했던 광주천 등 전국의 도심하천 2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수질을 분석한 결과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982∼2005년 이들 도심하천의 수질오염도가 가장 높았던 때의 BOD 평균은 76.9㎎/ℓ였으나 지난해 조사 평균은 3.8㎎/ℓ로 95%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BOD는 물속의 유기물이 분해될 때 소모되는 산소의 양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수질이 좋다는 의미다.
광주천(중류지점)의 경우 지난 1983년 BOD가 56.8㎎/ℓ였으나 지난해 조사에서는 4.1㎎/ℓ로 뚝 떨어졌다.
순천시 동천(중류)은 지난 1997년 BOD가 18.7㎎/ℓ였던 것이 지난해 조사에서는 1.8㎎/ℓ의 1급수(BOD 2㎎/ℓ이하)로 회복하는 등 수질이 두드러지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순천 동천은 1급수로 회복되는가 하면 광주천에서는 지속적으로 수달이 관찰되는 등 도심 하천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환경부는 1980∼199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오염이 심각했던 광주천 등 전국의 도심하천 2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수질을 분석한 결과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천(중류지점)의 경우 지난 1983년 BOD가 56.8㎎/ℓ였으나 지난해 조사에서는 4.1㎎/ℓ로 뚝 떨어졌다.
순천시 동천(중류)은 지난 1997년 BOD가 18.7㎎/ℓ였던 것이 지난해 조사에서는 1.8㎎/ℓ의 1급수(BOD 2㎎/ℓ이하)로 회복하는 등 수질이 두드러지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