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공장 해체 때 소음·분진 대책 세워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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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공장 해체 때 소음·분진 대책 세워주오”
광산구 주민 촉구…금타측 “실시간 대기질 등 측정 등 피해 최소화”
2025년 08월 07일(목) 20:39
광산구 주민들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건물을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날 광산구 이야기꽃 도서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은 건물 해체 작업을 실시하는 시공사를 상대로 분진과 소음, 환경오염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 주민은 “화재로 분진 피해를 보았는데 철거 과정에서 분진 피해가 발생할지 우려가 크다”며 “제대로 시행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주민들은 또 5m 높이로 계획된 가림막을 높여 소음을 막아달라고 했고 화재 현장에 남아있는 환경오염 물질과 건축 폐기물을 구분해 폐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분진과 소음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실시간으로 대기질과 소음 정도를 측정할 것”이라며 “피해가 크다고 판단되면 공정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전날 불이 난 광주공장 2공장 정련동 해체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철거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오는 11일 철거 시작을 목표로 현재 가림막을 설치 중이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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