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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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구상에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 물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도시화·산업화로 인한 물 수요의 급증으로 한정된 수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특단의 대비책이 필요하다.
특히 UN에서는 우리나라를 ‘물부족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물 사용량은 큰 폭으로 늘어나는 반면 각종 개발로 국토의 담수능력은 줄어들고 있으며,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로 인한 1인당 재생가능한 수자원양이 적기 때문에 물부족 국가군으로 분류하고 있는 이유다.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연중 강수량의 약 70%가 집중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연중 강수량의 약 31% 정도가 활용도 하지 못하고 바다로 바로 흘러가 버린다.
이처럼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수자원은 한정돼 있어 효율적인 수자원 활용 및 체계적인 수도시설 운영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최근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기대치 상승과 정부의 먹는 물 수질관리 강화로 이전보다 고품질 수돗물 생산, 수질사고 대응 및 수질검사 서비스 향상 등 운영내실화를 통한 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주암댐, 장흥댐, 평림댐을 수원으로 광주·전남 21개 시·군에 하루 120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K-water 전남지역본부에서는 중단없는 용수공급과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한 ‘수도시설 안정화 및 수질관리’에 다음과 같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째 지금까지는 관로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광역상수도 계통간 비상연결 관로를 설치했으며, 지방 상수도와 광역 상수도간은 관련기관과의 협조체제 유지로 시설간 연계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계획된 노후관로 교체나 이설 공사시 단수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였으나 신기술인 ‘부단수 차단공법’을 적용해 단수 없이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둘째 광주시, 목포시 등에 하루 28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주암댐계통 광역 상수도의 예상치 못한 수도사고에 대비하고자 도수관로중 내부에 물이 가득 차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터널(7.8km)구간을 조절지화해 운영함으로써 2시간 이상의 공급 여유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사고발생이 예상되는 취약 시설을 사전에 발굴해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만일의 관로사고에 대비해 지난해 화순지역에 수도시설 예비자재 센터를 건립했다. 센터에는 강관외 12종 139개의 예비 자재를 보유하고 있어 비상상황에 즉시 대처가 가능토록 했으며, 수도사고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위기대응 매뉴얼 관리 및 주기적인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긴급 단수사고 발생시 배수지에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시간과 관로 보수전·후의 배수 및 충수 시간을 자동으로 예측할 수 있는 ‘단수시간 예측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를 전남지역 수도사업장에 확대 적용해 수도사고 위기관리 능력을 선진화할 계획이다.
셋째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한 수질관리 노력으로는 광주·전남의 최대 식수원인 주암호를 비롯해 관리중인 다목적댐 및 용수댐의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수질자동 측정장치를 설치해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상수원의 수질오염 위해요소 사전관리 강화와 조류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 취수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정수장 운영관리 능력을 미국의 수도협회(AWWA)가 정한 최고수준인 ‘5-Star’ 수준으로 수돗물 생산체계를 강화했으며 친환경 정수장 관리 및 저탄소 녹색정수장 구현을 위해 탄소배출량 인증을 획득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에는 영산강 유역환경청으로부터 ‘먹는 물 수질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전남권 수질검사소가 개소돼 보다 체계적이고 엄격한 수돗물 품질 평가가 가능한 최고 수준의 수돗물 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 공감형 수도정책 실현 및 수돗물 신뢰도 향상에 앞장서게 됐다.
앞으로도 K-water 전남지역본부는 고품질의 물, 부족하지 않은 물을 상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통합 수자원관리와 고품질의 수돗물 생산 공급 그리고 환경친화적인 녹색정수장의 실현 등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민들의 눈 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성호 K-water 전남지역본부 운영처장〉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연중 강수량의 약 70%가 집중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연중 강수량의 약 31% 정도가 활용도 하지 못하고 바다로 바로 흘러가 버린다.
이처럼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수자원은 한정돼 있어 효율적인 수자원 활용 및 체계적인 수도시설 운영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주암댐, 장흥댐, 평림댐을 수원으로 광주·전남 21개 시·군에 하루 120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K-water 전남지역본부에서는 중단없는 용수공급과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한 ‘수도시설 안정화 및 수질관리’에 다음과 같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째 지금까지는 관로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광역상수도 계통간 비상연결 관로를 설치했으며, 지방 상수도와 광역 상수도간은 관련기관과의 협조체제 유지로 시설간 연계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계획된 노후관로 교체나 이설 공사시 단수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였으나 신기술인 ‘부단수 차단공법’을 적용해 단수 없이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둘째 광주시, 목포시 등에 하루 28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주암댐계통 광역 상수도의 예상치 못한 수도사고에 대비하고자 도수관로중 내부에 물이 가득 차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터널(7.8km)구간을 조절지화해 운영함으로써 2시간 이상의 공급 여유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사고발생이 예상되는 취약 시설을 사전에 발굴해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만일의 관로사고에 대비해 지난해 화순지역에 수도시설 예비자재 센터를 건립했다. 센터에는 강관외 12종 139개의 예비 자재를 보유하고 있어 비상상황에 즉시 대처가 가능토록 했으며, 수도사고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위기대응 매뉴얼 관리 및 주기적인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긴급 단수사고 발생시 배수지에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시간과 관로 보수전·후의 배수 및 충수 시간을 자동으로 예측할 수 있는 ‘단수시간 예측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를 전남지역 수도사업장에 확대 적용해 수도사고 위기관리 능력을 선진화할 계획이다.
셋째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한 수질관리 노력으로는 광주·전남의 최대 식수원인 주암호를 비롯해 관리중인 다목적댐 및 용수댐의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수질자동 측정장치를 설치해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상수원의 수질오염 위해요소 사전관리 강화와 조류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 취수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정수장 운영관리 능력을 미국의 수도협회(AWWA)가 정한 최고수준인 ‘5-Star’ 수준으로 수돗물 생산체계를 강화했으며 친환경 정수장 관리 및 저탄소 녹색정수장 구현을 위해 탄소배출량 인증을 획득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에는 영산강 유역환경청으로부터 ‘먹는 물 수질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전남권 수질검사소가 개소돼 보다 체계적이고 엄격한 수돗물 품질 평가가 가능한 최고 수준의 수돗물 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 공감형 수도정책 실현 및 수돗물 신뢰도 향상에 앞장서게 됐다.
앞으로도 K-water 전남지역본부는 고품질의 물, 부족하지 않은 물을 상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통합 수자원관리와 고품질의 수돗물 생산 공급 그리고 환경친화적인 녹색정수장의 실현 등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민들의 눈 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성호 K-water 전남지역본부 운영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