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디지털온누리 ‘10% 환급’ 단독 전환…소비 회복·골목상권 숨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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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디지털온누리 ‘10% 환급’ 단독 전환…소비 회복·골목상권 숨통 기대
정부 10% 충전할인 10일 종료…회차별 2만원 한도, 사용 뒤 약 10일 후 순차 지급
2025년 11월 11일(화) 11:42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정부의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충전할인이 지난 10일 종료됨에 따라 11일부터 광주시 자체 10% 환급 방식으로 소비 촉진을 이어간다.

중복 할인은 사라지지만 환급 지원만으로도 침체된 내수를 살리고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매출 회복에 실질적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환급행사 기간 광주지역 온누리 가맹점에서 누적 결제액이 1만원 이상이면 결제액의 1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1인당 회차별 최대 환급액은 2만원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환급액은 1만원 이상 결제분부터 1천원 단위로 적용되고 1천원 미만은 절사된다.

행사는 모두 7회차로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한 회차로 묶는다. 환급금은 각 회차 종료 후 약 10일 뒤 디지털온누리 앱의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 지급된다.

시는 이번 전환을 통해 충전 시점의 할인에서 사용 실적에 따른 환급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가맹점 결제를 직접 유도하고 환급 재사용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촘촘히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시의 10% 환급 지원만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미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시민이 체감하는 소비진작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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