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제철 신선식품 등 먹거리 할인 행사에 나선다. 품목별로 최대 반값 이상 할인률을 적용하고, 1+1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먹거리 물가 안정과 민생회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7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 할인 대작전’이라는 컨셉에 맞춰 가을철 대표 먹거리를 대폭 할인한다. 이마트는 처음으로 국내산 참다랑어를 비축하고, 모든 점포에서 2만원 이하의 파격가에 선보인다. 국내산 참치가 짧은 유통과정 및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수입 참치회보다 30% 정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제철을 맞은 ‘가을 햇꽃게(100g)’는 4~5일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60% 할인한 788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는 10년 전 가을 햇꽃게 판매 당시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햇사과(3~8입)’는 1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알찬란 30구(대란)’은 행사카드 결제 시 2000원 할인한다.

암소한우(1+등급·100g)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하는 등 전품목 반값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샤인머스캣(1.5㎏)’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옛날탕수육’, ‘안유성 광주옥 들기름 메밀면’ 등 가공식품도 행사카드 결제시 2000~3000원 할인한다.

주방 제품으로는 후라이팬·냄비 전품목, 브랜드 식기 단품 전품목을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하고, 인기 와인 22종을 99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0일까지 ‘2025 물가잡기 캠페인, 더 핫’ 9월 행사를 진행한다. 더 핫은 롯데마트가 물가안정 및 민생회복을 목표로 기획한 연간 캠페인으로 ‘이번주 핫프라이스’, ‘직진가격’ 등 롯데마트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먹거리 및 생활 필수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초신선 페스타’를 주제로 가을을 맞아 제철 신선 식품을 늘렸고, ‘주말 초특가’ 행사를 더해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우선 이번주 핫 프라이스 품목으로 선정된 ‘광어회(300g)’는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하고, ‘비파괴 당도선별 하우스 샤인머스캣’은 2송이 이상 구매시 송이당 1000원 할인한다.

축산에서는 소갈비가 4일 단 하루만 최저가 도전을 위한 59% 할인판매에 나선다.

유통과정 등을 축약해 가성비를 높인 ‘직진가격’ 상품으로는 ‘유명 산지 캠벨포도’, ‘원황배·화산배’, ‘완도 활전복’ 등을 대폭 할인한다.

주말 초특가 상품인 ‘행복생생란(대란·30입)’은 오는 5일 행사 카드 결제 시 1인당 2판 한정으로 특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최근 밥상 필수품인 계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커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7일까지 제철 신선 먹거리를 대폭 할인하는 ‘CRAZY 4일 특가’ 행사를 펼친다. 품목별로 20~50% 할인 및 증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제철을 맞은 ‘빙장 햇꽃게(100g)’를 전점 10ｔ 한정으로 990원에 선보이며, 4~5일에는 추가 할인을 더해 780원에 판매한다. ‘냉수마찰 기절꽃게(2㎏)’는 오는 10일까지 50% 할인가를 유지한다.

이 밖에도 ‘LA 꽃갈비’, ‘냉동 찜갈비’ 등을 각각 1만원 할인하고, 돼지갈비류는 40% 할인 판매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