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에 사활 걸어라
광주시가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와 지역대학 총장단, 기업과 경제계 인사가 참여했다.
정 전 총리의 “전력 수급과 균형발전 관점에서 가장 빠르고 좋은 선택은 광주”라는 덕담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과방위 차원에서 지원을 약속한 점이 기대감을 갖게 했다. 유치위는 시민유치위원단 모집과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붐을 조성하고 유치 전략 자문과 대정부 건의, 전문가 네트워킹 등 다각적인 활동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를 광주로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2조 5000억원을 투입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는 ‘소버린 AI’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의 핵심 프로젝트다. 인공지능 시대 사회간접자본에 해당하는 것으로 초고성능 두뇌로 불린다. 그런 만큼 지자체마다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부산은 국제 해저케이블 관문이라는 네트워크 허브를, 대구는 민간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는 점을, 충청권은 수도권 근접성과 산학연 협업 기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광주는 일찌감치 AI 중심도시를 표방했고 국내 유일의 국가AI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 등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만만치 않다. 민간 컨소시엄이 입지와 설계를 제안하면 정부가 사업자를 선정하는 구조로 인해 입지 선정을 정부가 아닌 기업이 한다는 점도 유치를 낙관하기 힘든 점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 핵심 입지 조건은 전력과 인프라, 인재다. 광주는 세 가지 여건을 모두 갖췄다.
따라서 정부는 물론 기업을 상대로 이런 경쟁력을 충분히 어필해야 한다.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실패한다면 ‘AI 중심도시 광주’도 반쪽에 그칠 수밖에 없다.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해서라도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정 전 총리의 “전력 수급과 균형발전 관점에서 가장 빠르고 좋은 선택은 광주”라는 덕담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과방위 차원에서 지원을 약속한 점이 기대감을 갖게 했다. 유치위는 시민유치위원단 모집과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붐을 조성하고 유치 전략 자문과 대정부 건의, 전문가 네트워킹 등 다각적인 활동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를 광주로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물론 기업을 상대로 이런 경쟁력을 충분히 어필해야 한다.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실패한다면 ‘AI 중심도시 광주’도 반쪽에 그칠 수밖에 없다.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해서라도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