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전남 발디비아 K리그2 24라운드 MVP
팀은 천안에 3-4 역전패
![]() 전남드래곤즈의 ‘주장’ 발디비아가 K리그 2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발디비아가 지난 10일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해트트릭을 달성한 전남드래곤즈의 전남 발디비아가 K리그2 24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2일 K리그2 24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은 발디비아가 MVP에 이름을 올렸다.
발디비아는 이날 0-0으로 맞선 후반 3분과 5분 연달아 골을 터트리면서 2-0을 만들었다.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장식한 발디비아는 2분 뒤 다시 골 세리머니를 했다. 문전으로 달려들던 발디비아가 오른쪽에서 정지용이 넘긴 컷백 패스를 받아 그대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남이 후반 11분 천안 김성준에게 추격골을 허용한 뒤 후반 19분에는 이상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28분에는 브루노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2-3으로 뒤진 후반 39분 발디비아가 다시 움직였다.
호난이 머리로 넘겨준 공을 받은 발디비아가 골대 왼쪽에서 발리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발디비아의 맹활약에도 아쉽게도 승리는 천안의 차지가 됐다.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한 전남은 천안 김성준의 오른발을 막지 못하고 3-4 역전패를 기록했다.
발디비아는 팀의 패배에도 환상적인 골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MVP의 영예를 안았다.
7골이 폭발한 이 경기는 K리그2 24라운드 베스트 매치가 됐다. 천안은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2일 K리그2 24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은 발디비아가 MVP에 이름을 올렸다.
발디비아는 이날 0-0으로 맞선 후반 3분과 5분 연달아 골을 터트리면서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남이 후반 11분 천안 김성준에게 추격골을 허용한 뒤 후반 19분에는 이상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28분에는 브루노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2-3으로 뒤진 후반 39분 발디비아가 다시 움직였다.
호난이 머리로 넘겨준 공을 받은 발디비아가 골대 왼쪽에서 발리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발디비아의 맹활약에도 아쉽게도 승리는 천안의 차지가 됐다.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한 전남은 천안 김성준의 오른발을 막지 못하고 3-4 역전패를 기록했다.
7골이 폭발한 이 경기는 K리그2 24라운드 베스트 매치가 됐다. 천안은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