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웨더링턴 “한국 배구 강한 수비 인상적…챔피언결정전 향해 뛰겠다”
페퍼스 새 외국인 공격수…작은 키임에도 점프 좋고 스파이크 강점
![]() AI페퍼스의 ‘새 공격수’ 조이 웨더링턴이 12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취재진과 만나 2025-2026 시즌 소감을 밝힌 뒤 손가락 하트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 |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새 공격수’ 조이 웨더링턴(23·미국)이 2025-2026시즌을 위해 V-리그 코트를 밟는다.
AI페퍼스는 지난 5월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프로배구 2025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웨더링턴을 지명했다.
웨더링턴은 오는 10월 개막을 앞두고 지난 7월 29일에 입국해 팀에 합류한 지 2주 남짓 됐다. 웨더링턴은 12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V-리그 데뷔전을 앞둔 웨더링턴은 “선수들과 감독님을 포함해 스태프, 코치진들도 모두 좋은 분들이라 따뜻하게 환영해 주셨다. 아직 긴장되지만 팀에 잘 녹아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미국 출신인 웨더링턴의 포지션은 아포짓 스파이커로 2024-25시즌 그리스 AEK 아테네, 2023-24시즌 푸에르토리코 아테니엔세스 마나티에서 활약했다. 아시아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이는 “V-리그를 뛰어본 미국 출신 동료들이 있었는데, V-리그가 굉장히 경쟁력 있다고 들었다. 이런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2022-23시즌 페퍼스에서 뛰었던 니아 리드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
웨더링턴은 “니아는 V-리그가 힘들지만 훌륭한 리그이기에 열린 마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했다. 이곳을 좋아하게 될 거라 했는데, 실제로 와 보니 정말 그렇다”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V-리그와 기존에 뛰었던 리그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스타일’의 차이만 존재할 뿐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전했다.
웨더링턴은 “아직 시즌 경기를 치르지 않아 큰 차이점은 못 느꼈다. 배구라는 것은 똑같고 리그별로 스타일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지금까지 모든 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이었다”라며 “다만 수비가 전에 해봤던 것들에 비해 정말 좋았다. 연습할 때도 선수들이 수비를 굉장히 열심히 하기에 스코어를 내기가 어렵다. 이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웨더링턴은 184㎝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점프가 좋고, 강한 스파이크가 강점이다. 이번 시즌 페퍼스에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웨더링턴은 “아포짓 포지션 선수로서 파워풀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싶다. 그 점에 자신감이 있고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좋은 팀 동료가 되는 것”이라며 “팀원들과 잘 어울리며 함께 승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즌 개인 목표에 대해서는 “배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개인 목표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팀 목표나 개인 목표 모두 일단 승리하는 것”이라며 “별(최고)을 향해 쏘겠다. 높은 목표로 달려가겠다는 의미로 개인적인 목표와 팀적인 목표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도전하겠다”고 다시 한번 팀 스포츠에서의 목표는 ‘우승’임을 강조했다.
한편 웨더링턴으로 새 시즌을 구상하고 있는 장소연 감독은 “이번에 새로 지명된 선수들이 다 기대가 된다. 웨더링턴은 파워가 좋고, 고예림은 디펜스가 강하다. 새로온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잘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AI페퍼스는 지난 5월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프로배구 2025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웨더링턴을 지명했다.
웨더링턴은 오는 10월 개막을 앞두고 지난 7월 29일에 입국해 팀에 합류한 지 2주 남짓 됐다. 웨더링턴은 12일 페퍼스타디움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미국 출신인 웨더링턴의 포지션은 아포짓 스파이커로 2024-25시즌 그리스 AEK 아테네, 2023-24시즌 푸에르토리코 아테니엔세스 마나티에서 활약했다. 아시아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이는 “V-리그를 뛰어본 미국 출신 동료들이 있었는데, V-리그가 굉장히 경쟁력 있다고 들었다. 이런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웨더링턴은 “니아는 V-리그가 힘들지만 훌륭한 리그이기에 열린 마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했다. 이곳을 좋아하게 될 거라 했는데, 실제로 와 보니 정말 그렇다”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V-리그와 기존에 뛰었던 리그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스타일’의 차이만 존재할 뿐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전했다.
웨더링턴은 “아직 시즌 경기를 치르지 않아 큰 차이점은 못 느꼈다. 배구라는 것은 똑같고 리그별로 스타일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지금까지 모든 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이었다”라며 “다만 수비가 전에 해봤던 것들에 비해 정말 좋았다. 연습할 때도 선수들이 수비를 굉장히 열심히 하기에 스코어를 내기가 어렵다. 이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웨더링턴은 184㎝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점프가 좋고, 강한 스파이크가 강점이다. 이번 시즌 페퍼스에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웨더링턴은 “아포짓 포지션 선수로서 파워풀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싶다. 그 점에 자신감이 있고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좋은 팀 동료가 되는 것”이라며 “팀원들과 잘 어울리며 함께 승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즌 개인 목표에 대해서는 “배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개인 목표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팀 목표나 개인 목표 모두 일단 승리하는 것”이라며 “별(최고)을 향해 쏘겠다. 높은 목표로 달려가겠다는 의미로 개인적인 목표와 팀적인 목표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도전하겠다”고 다시 한번 팀 스포츠에서의 목표는 ‘우승’임을 강조했다.
한편 웨더링턴으로 새 시즌을 구상하고 있는 장소연 감독은 “이번에 새로 지명된 선수들이 다 기대가 된다. 웨더링턴은 파워가 좋고, 고예림은 디펜스가 강하다. 새로온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잘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