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인이 묻고 어민이 답한다…목포서 귀어 스몰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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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인이 묻고 어민이 답한다…목포서 귀어 스몰 엑스포
16일 목포해양대 체육관…강진·고흥 등 11개 시·군 14개 어촌계 참여
귀어 절차 상담·귀어 노하우 등 전달…어촌투어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
2025년 08월 12일(화) 19:25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어촌계 어민들을 직접 만나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정착하는 데 필요한 집과 일자리 등 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30분 목포해양대 체육관에서 ‘2025 전남귀어 스몰엑스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 수협중앙회 전남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귀어스몰엑스포는 지난 2018년 시작한 이래 전남 귀어 인구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 귀어 스몰 엑스포의 영향으로 매년 20여명이 전남으로 귀어·귀촌하고 있으며 150여 명 이상 귀어 희망 도시민들이 매년 전남 어촌계를 찾아 상담을 받고 있다는 게 전남도 설명이다.

전남은 지난해 194가구(35.0%)가 귀어해 가장 많았다. 충남 152가구(27.4%), 경남 54가구(9.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귀어 스몰 엑스포에는 강진·고흥·보성·순천·신안·여수·영광·진도·해남·장흥·함평 등 11개 시·군 14개 우수 어촌계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 엑스포에는 개최 전부터 서울 등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등 전국 각지에서 사전 참여 의사를 밝힌 도시민들이 200여명에 달해 귀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귀어 희망 도시민들은 엑스포를 통해 어촌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엑스포에 참여하는 어촌계와 본격적인 귀어 절차를 상담할 수 있다.

엑스포에는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진도 신기어촌계 어묵과 해남 임하어촌계 김국 시식회를 비롯, 다양한 부대행사와 귀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귀어귀촌종합센터, 수협중앙회 전남본부, 전남귀농산어촌종합지원센터 등 홍보 부스도 마련된다.

또 전남 우수 귀어인이 참석해 예비 귀어인들에게 귀어 노하우를 전해줄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 참가자들은 올해 10월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가 제공하는 2박 3일 일정의 ‘전남어촌 탐구생활’, 2주 간의 ‘도시민 전남 어민 되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엑스포 참여 어촌계는 ‘준회원제’를 도입해 어촌계 문턱을 낮추고 귀어 희망 도시민은 ‘어촌계와 귀어인의 상생계약서’ 작성을 통해 귀어에 따른 갈등과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귀어가구는 전남이 194가구(35.0%)로 가장 많았고, 충남 152가구(27.4%), 경남 54가구(9.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남 귀어 스몰 엑스포의 영향으로 매년 20여명이 전남으로 귀어·귀촌했으며, 매년 150여 명 이상 귀어 희망 도시민들이 전남도 내 어촌계를 찾아 귀어 귀촌을 준비에 도움을 받고 있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귀어스몰엑스포가 귀어 희망인들의 귀어 여정에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바다에서 시작하는 인생2막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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