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치솟는 전력수요…전력 공급 ‘이상 무’
전력거래소 8월 1·2주차 전력수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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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전력 수요량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력당국은 추가로 확보해 둔 예비력을 통해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더라도 전력 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전력당국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1~17일) 전력 수요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둘째 주 평일 오후 4~5시께 최대 전력수요량이 97.8GW(기가와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기록했던 역대 최대 전력 수요량인 97.1GW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근 전력 수요량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전력 수요량은 평균 85GW를 기록하며, 기존에 동월 기준 최고치였던 2022년 7월 82GW를 넘어섰다.
전력 수요량이 급증한 것은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여름철 평균 기온이 지속 상승하면서 에어컨 등 냉방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잦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하락했지만, 점차 전력 수요량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거래소가 발표한 ‘주간 수급실정 및 전망’에 따르면 8월 첫째 주(4~8일) 전력 수요량은 84.8~87.9GW를 기록했지만, 둘째 주(11~14일) 전망치는 88.8~90.6GW로 평균 2.7~4.0GW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수요량이 증가 추세지만 확보된 공급량이 104.8~105.2GW, 예비력은 14.6~16.3GW 수준으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력이 5.5GW보다 낮은 경우 전력수급 경보 중 ‘준비’ 단계가 발령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12일 전력당국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1~17일) 전력 수요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전력 수요량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전력 수요량은 평균 85GW를 기록하며, 기존에 동월 기준 최고치였던 2022년 7월 82GW를 넘어섰다.
전력 수요량이 급증한 것은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여름철 평균 기온이 지속 상승하면서 에어컨 등 냉방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잦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하락했지만, 점차 전력 수요량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력 수요량이 증가 추세지만 확보된 공급량이 104.8~105.2GW, 예비력은 14.6~16.3GW 수준으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력이 5.5GW보다 낮은 경우 전력수급 경보 중 ‘준비’ 단계가 발령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