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65세 이상 8명 중 1명 ‘기초수급자’
  전체메뉴
광주 65세 이상 8명 중 1명 ‘기초수급자’
지난해 수급률 7.1% ‘전국 2위’
2025년 08월 03일(일) 20:17
광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8명 중 1명은 기초생활수급자라는 통계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수급률(인구 대비 수급자 비율)은 7.1%로, 부산(7.4%)에 이어 전국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수급률은 6.2%였다.

광주 수급자는 총 10만 201명으로, 일반수급자 9만 7765명, 시설수급자(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수급자) 2436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광주 65세 이상 일반수급자 수는 3만 1820명으로, 전체 일반수급자의 32.5%를 차지할뿐 아니라 광주 전체 65세 이상 인구 26만 2147명의 1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노인 수급자 중 1만 1707명은 남자, 2만 113명은 여자였다.

전남의 수급자는 일반수급자 10만 5397명, 시설수급자 5464명으로 총 11만 861명이었다.

65세 이상 수급자는 4만 8664명으로, 일반수급자의 46.1%이자 전남 전체 65세 이상 인구 48만 9199명의 9.9%에 해당했다. 각각 남자 1만 6601명, 여자 3만 2063명이었다.

전국 기준으로 수급자 중 노인 수급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5.4%, 2021년 37.6%, 2022년 39.7%, 2023년 41.3%. 2024년 42.8% 등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최근 5년 사이에는 7.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