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에게 아침밥을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이 전남도의회에서 나왔다.

나광국(민주·무안2) 전남도의회 의원은 28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 의원에 따르면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광주시와 전북 완주군, 경남 밀양 등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 중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학생에게만 지원하는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노동자에게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고 실제로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지자체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산단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은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지역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산단 근로자 아침밥 지원사업이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 업무 효율성 향상에 따른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전남도가 대학생과 초·중·고 학생 아침식사 지원에서 전국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낸 것처럼, 이제는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식사 사업에서도 전국을 선도하는 롤모델이 돼야한다”며 “도청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의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