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소나기…광주·전남 ‘도깨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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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소나기…광주·전남 ‘도깨비 날씨’
당분간 낮 최고 35도·열대야
2025년 07월 21일(월) 20:15
극한 호우가 물러나고 폭염이 찾아온 가운데 광주·전남 곳곳에서 반짝 소나기가 내리는 등 ‘도깨비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고,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2일 아침최저기온은 22~26도, 낮최고기온은 30~34도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23일은 아침최저기온 23~25도, 낮최고기온 31~35도로 예보됐다.

또 기상청은 당분간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소나기도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남 동부내륙 지역에 5~6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나타나고 습도가 높아 무덥겠다.

한편 기상청은 21일 오전 10시를 기해 완도에는 폭염경보, 흑산도·홍도를 제외한 광주와 전남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확대 발표했다.

이날 일 최고 체감온도는 무안 해제 35.5도, 완도 35.1도, 해남 땅끝 34.9도, 광주 조선대와 곡성 34.6도, 신안 흑산도 34.5도, 영암 시종 34.4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수 있어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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