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재즈를 입다
리디안팩토리, 오는 8월 15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 재즈 피아니스트 강윤숙. |
한 번쯤 들어본 클래식 명곡들이 재즈의 자유로운 숨결을 입고 무대 위를 흐른다.
전문예술단체 ‘리디안 팩토리’는 오는 8월 15일 오후 7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재즈&클래식’ 콘서트를 선보인다.
리디안 팩토리는 재즈 피아니스트 강윤숙을 중심으로 클래식, 재즈, 팝,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시도를 해온 음악 그룹이다. 강윤숙 피아니스트는 호남신학대와 백석대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Musicians Institute KIT Encore 과정을 이수한 연주자로, 지역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친숙한 클래식 작품들을 재즈와 탱고 등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며져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바흐의 ‘인벤션 4번 D단조’와 ‘프렐류드 2번 C단조’로 시작된다. 구조적 아름다움과 리듬감 있는 전개로 유명한 이 곡들은 재즈 트리오 편성으로 편곡돼 역동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연다. 이어지는 ‘시칠리아나’와 ‘미뉴엣 G장조’는 각각 서정적인 선율에 라틴 리듬을 입혀 부드럽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클래식 애호가에게 익숙한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와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도 이번 공연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주된다. 라 캄파넬라는 라틴 리듬의 유희로, 비창 소나타는 보사노바와 차차차 리듬으로 편곡돼 새로운 정서를 입는다.
푸치니의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와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의 아리아’ 같은 유명 오페라 아리아 역시 재즈 스타일로 들려준다. 성악 없이 악기만으로 감정을 전하는 이 무대는 클래식의 서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다. 마지막 곡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으로, 민속적 선율과 흥겨운 리듬으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강윤숙 피아니스트는 “이번 무대에서는 고전의 깊이, 현대의 감성, 그리고 즉흥의 매력을 최대한 담아내고자 했다”며 “클래식과 재즈 사이를 넘나드는 여정 속에서, 음악이 전하는 자유로움과 감동을 관객 여러분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석 초대.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전문예술단체 ‘리디안 팩토리’는 오는 8월 15일 오후 7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재즈&클래식’ 콘서트를 선보인다.
리디안 팩토리는 재즈 피아니스트 강윤숙을 중심으로 클래식, 재즈, 팝,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시도를 해온 음악 그룹이다. 강윤숙 피아니스트는 호남신학대와 백석대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Musicians Institute KIT Encore 과정을 이수한 연주자로, 지역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친숙한 클래식 작품들을 재즈와 탱고 등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며져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푸치니의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와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의 아리아’ 같은 유명 오페라 아리아 역시 재즈 스타일로 들려준다. 성악 없이 악기만으로 감정을 전하는 이 무대는 클래식의 서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다. 마지막 곡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으로, 민속적 선율과 흥겨운 리듬으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강윤숙 피아니스트는 “이번 무대에서는 고전의 깊이, 현대의 감성, 그리고 즉흥의 매력을 최대한 담아내고자 했다”며 “클래식과 재즈 사이를 넘나드는 여정 속에서, 음악이 전하는 자유로움과 감동을 관객 여러분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석 초대.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