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초복 마케팅’…보양식 10년 전보다 싸게 팝니다
이마트,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 63% 할인…제철 과일 등 할인 혜택
롯데마트 하림 냉동 영계·PB상품 등 할인…편의점도 보양식 잇따라 출시
롯데마트 하림 냉동 영계·PB상품 등 할인…편의점도 보양식 잇따라 출시
![]() 롯데마트 직원들이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용 닭과 PB 보양식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롯데마트 제공> |
유통업계가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원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보양식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복날을 대표하는 보양식 ‘삼계탕’의 외식비가 크게 상승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선 삼계탕 재료를 비롯한 다양한 보양식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2.56으로 5년 전보다 22%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이 공시한 광주·전남 삼계탕 외식비는 5월 기준 16.9%씩 상승했다.
삼계탕 물가가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올여름은 최근 복날을 앞두고 닭 수요가 증가했지만, 폭염으로 인한 닭 폐사도 급증하며 수급 불안 우려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삼계탕 재료와 전복 등 보양식 출시 및 할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이마트는 초복을 앞두고 생닭, 간편식 삼계탕 등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국내산 무항생제 두 마리 영계’를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정상가보다 63% 할인된 3980원에 판매한다.
앞서 이마트는 2015년 행사를 통해 ‘초복맞이 두 마리 영계’를 3990원에 판매했는데, 물가가 대폭 오른 현재 10년 전 행사가보다도 낮은 가격에 생닭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역시 10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내놨다. 이마트는 17일 단 하루 ‘파머스픽 씨가 적어 먹기 편한 수박(8㎏ 미만)’을 60% 할인한다.
더불어 조선호텔 출신 함동우 셰프와 함께 ‘불도장 WITH 이금기’, ‘전가복 WITH 이금기’, ‘산라탕 WITH 이금기’ 등 중식 보양식을 기존 가격의 20% 수준에 출시했으며, 장어·전복 등 대표 보양식도 할인에 나섰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삼계탕용 냉동 닭’ 할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17~18일 ‘하림 냉동 영계(370g)’을 행사 카드 결제 시 1590원에 판매한다. 총판매 물량은 2만 마리다. 이는 롯데마트가 지난 1월부터 시세가 낮을 때마다 지속 매입한 뒤 냉동 보관한 것으로 1인 당 한 마리만 구매할 수 있다.
이어 18~20일에는 삼계탕용 국산 냉장 ‘영계 두 마리’를 40% 할인한다.
더불어 초복 당일까지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과 ‘요리하다 진한 능이백숙’, ‘요리하다 수삼 삼계탕’ 등 삼계탕 3종 상품을 행사카드로 두 개 이상 결제 시 반값에 제공한다.
이 밖에 ‘복장어 초밥’, ‘보양장어 덮밥’ 등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한다.
편의점 업계도 본격적인 ‘초복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은 방문 고객 특성을 고려해 1인 가구에 맞춘 보양식들을 강화했다.
이마트24는 최현석 셰프와 함께 여름 대표 보양식인 장어와 오리를 이용해 ‘민물장어&훈제오리덮밥’을 출시했으며, 오는 31일까지 ‘삼복더위 원기 회복 프로젝트’를 열고 각종 보양식과 제출 과일, 건강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GS25는 복날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삼계탕, 갈비탕, 추어탕, 닭곰탕 등 보양식 메뉴를 확대했고, CU도 ‘복날 맞이 보양 간편식’ 2종을 출시하고 각종 할인·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2.56으로 5년 전보다 22%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이 공시한 광주·전남 삼계탕 외식비는 5월 기준 16.9%씩 상승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삼계탕 재료와 전복 등 보양식 출시 및 할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이마트는 초복을 앞두고 생닭, 간편식 삼계탕 등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국내산 무항생제 두 마리 영계’를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정상가보다 63% 할인된 3980원에 판매한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역시 10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내놨다. 이마트는 17일 단 하루 ‘파머스픽 씨가 적어 먹기 편한 수박(8㎏ 미만)’을 60% 할인한다.
더불어 조선호텔 출신 함동우 셰프와 함께 ‘불도장 WITH 이금기’, ‘전가복 WITH 이금기’, ‘산라탕 WITH 이금기’ 등 중식 보양식을 기존 가격의 20% 수준에 출시했으며, 장어·전복 등 대표 보양식도 할인에 나섰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삼계탕용 냉동 닭’ 할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17~18일 ‘하림 냉동 영계(370g)’을 행사 카드 결제 시 1590원에 판매한다. 총판매 물량은 2만 마리다. 이는 롯데마트가 지난 1월부터 시세가 낮을 때마다 지속 매입한 뒤 냉동 보관한 것으로 1인 당 한 마리만 구매할 수 있다.
이어 18~20일에는 삼계탕용 국산 냉장 ‘영계 두 마리’를 40% 할인한다.
더불어 초복 당일까지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과 ‘요리하다 진한 능이백숙’, ‘요리하다 수삼 삼계탕’ 등 삼계탕 3종 상품을 행사카드로 두 개 이상 결제 시 반값에 제공한다.
이 밖에 ‘복장어 초밥’, ‘보양장어 덮밥’ 등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한다.
편의점 업계도 본격적인 ‘초복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은 방문 고객 특성을 고려해 1인 가구에 맞춘 보양식들을 강화했다.
이마트24는 최현석 셰프와 함께 여름 대표 보양식인 장어와 오리를 이용해 ‘민물장어&훈제오리덮밥’을 출시했으며, 오는 31일까지 ‘삼복더위 원기 회복 프로젝트’를 열고 각종 보양식과 제출 과일, 건강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GS25는 복날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삼계탕, 갈비탕, 추어탕, 닭곰탕 등 보양식 메뉴를 확대했고, CU도 ‘복날 맞이 보양 간편식’ 2종을 출시하고 각종 할인·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