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폭염광주·전남 무더위 지속
광주지방기상청은 “12일까지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고 10일 예보했다.
11일 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32~35도를 보이겠고, 12일 아침최저기온은 19~24도, 낮최고기온은 31~35도로 예상된다.
13일은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을, 14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한낮 기온이 33도를 웃돌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우리나라 상공에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자리잡으면서 폭염이 지속되겠다고 내다봤다.
다음주에는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겠으나, 서풍을 타고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현재 광주·전남에는 진도, 거문도·초도, 흑산도·홍도를 제외하고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며 올해 들어 10일째 열대야도 관측됐다. 광주를 기준으로 폭염 특보는 12일째, 열대야는 지난 5일부터 5일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폭염으로 인해 18개 시·군 154개 농가에서 닭·돼지·오리 등 가축 총 9만 5532마리가 폐사해 14억5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11일 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32~35도를 보이겠고, 12일 아침최저기온은 19~24도, 낮최고기온은 31~35도로 예상된다.
13일은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을, 14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한낮 기온이 33도를 웃돌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우리나라 상공에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자리잡으면서 폭염이 지속되겠다고 내다봤다.
10일 현재 광주·전남에는 진도, 거문도·초도, 흑산도·홍도를 제외하고 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며 올해 들어 10일째 열대야도 관측됐다. 광주를 기준으로 폭염 특보는 12일째, 열대야는 지난 5일부터 5일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폭염으로 인해 18개 시·군 154개 농가에서 닭·돼지·오리 등 가축 총 9만 5532마리가 폐사해 14억5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