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과학 바캉스’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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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과학 바캉스’ 즐겨요
국립광주과학관 ‘물과학체험장’…워터 발리볼·자석 낚시터 등 다채
내년 3월까지 ‘호남권 과학관 스탬프 투어’ 지역 과학문화기관 체험
2025년 07월 08일(화) 19:20
국립광주과학관이 지난해 과학관 야외분수대에서 진행한 ‘물과학체험장’ 행사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제공>
한여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국립광주과학관이 도심 속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여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물놀이와 과학을 접목시킨 ‘물과학체험장’과 호남 지역 과학관을 순회하며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호남권 과학관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마련했다.

‘물과학체험장’은 이달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야외 정문 바닥분수에서 운영된다.

이용객들은 높이 120㎝ 풀장과 워터 발리볼, 에어바운스, 물총 놀이장, 자석 낚시터, 슬라이드 3종 등 체험시설을 통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며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마련된 20여 개의 몽골 텐트를 이용한 대형 그늘막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으며 냉풍기와 선풍기가 설치돼 더위를 식힐 수 있다. 테이블·의자·돗자리 등을 가져와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즐기거나 가족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1회차(오전 10시~12시), 2회차(오후 1시~오후 3시), 3회차(오후 3시 30분~오후 5시 30분)로 나눠지며 회차별 350명(온라인 예약 300명, 현장 발권 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과학관 누리집에서 사전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며 비용은 성인 3000원, 청소년과 어린이, 유아는 6000원이다.

호남권역 과학관을 순회하며 인증 도장을 모으는 스탬프 투어도 함께 마련됐다. 이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호남권 과학관 협의회 회원기관 21곳과 함께 ‘호남권 과학관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펼쳐진다.

스탬프 투어는 관람객에게 지역 과학 문화기관을 색다르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과학관에 비치된 스탬프 투어 책자를 지참한 뒤, 제주도를 포함한 호남권 내 과학관을 방문해 기관별 도장을 찍으면 된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는 기관은 광주와 전남·북, 제주 등 총 22곳이다.

광주는 국립광주과학관과 광주시 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 2곳, 전남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섬진강어류생태관, 목포자연사박물관 등 12곳, 전북은 남원항공 우주천문대 등 5곳, 제주는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등 3곳이다.

호남권 22개 과학관 중 6개 기관을 방문해 도장을 찍으면 국립광주과학관 안내 데스크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500개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배부된다.

윤원찬 국립광주과학관 홍보협력실 연구원은 “지역 과학관 간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협력 홍보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스탬프투어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에 호남권에 위치한 다른 지역에서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한 주제의 과학관을 탐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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