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수학과 인공지능(AI)을 예술과 접목시킨 공모전을 개최한다.

과학관은 수학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표현하는 ‘제7회 매스아트 작품공모전’을 ‘예술을 수(數)놓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수학을 실물모형, 영상, 이미지 등의 형태로 나타내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수학에 기반한 실물 모형, 비디오아트, 이미지 등 형식에 제한 없이 창작 작품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이며 개인 또는 최대 3인 이내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금·은·동상(국립광주과학관장상)수상자에게는 80~20만원이 주어진다. 이달 29일까지 심사를 마친 뒤 9월 2일 후보작이 발표되며 9월 16일 수상작이 확정된다.

수상작은 10월 17일부터 열리는 ‘2025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전시되며 수상자에게는 과학관 본관, 어린이과학관, 인공지능관 상설전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4인 트리플패스와 주차권 등 혜택이 제공된다.

과학관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음악과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제1회 인공지능 창작공모전’도 개최한다.

음악 부문은 과학관 로고송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국립광주과학관을 가사에 담아야 하며 밝고 명쾌한 분위기의 60초 내외 음원과 악보를 제작하면 된다. 미술 부문은 과학을 주제로 전시에 활용 가능한 고해상도 이미지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수상 후보작은 10월 21일 발표되며 10월 30일까지 대국민 공개검증을 진행한 뒤 11월 4일 수상작이 확정된다.

9월 3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인공지능 창작공모전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총 7개 팀에 42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