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판소리·스트릿댄스…광주 도심 예술로 물들다
ACC 상상마당·전일빌딩245 등 주말 공연·체험행사
시립예술단 발레·창극·교향악단 무대·전시회 등 풍성
시립예술단 발레·창극·교향악단 무대·전시회 등 풍성
예향의 도시인 광주가 6월 한달 문화예술 공연으로 가득차고 있다.
스트릿댄스부터 발레, 판소리에서 퓨전락(록을 기반으로 재즈, 클래식, 전통음악, 일렉트로닉 등 장르들을 융합한 음악)까지 광주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나들이 가기 좋은 6월을 맞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된다.
광주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지역 곳곳을 찾아 문화공연을 펼치며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물하는 ‘당신 곁에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예술의전당 소속 시립예술단이 발레, 클래식, 국악 등 품격 있는 공연을 직접 시민 곁으로 찾아가 선보여 시민들의 문화감성을 끌어올린다.
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에서는 K-POP, 트로트, 팝송 등을 아카펠라로 듣는 한국아카펠라협회의 ‘아카펠라로 전하는 설레임, 당신곁에’ 공연이 열린다.
색소폰 연주와 합창으로 초여름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JS엔터테인먼트의 ‘자연의 하모니’ 무대가 푸른길 공원에서 펼쳐진다. 쌍암공원에서는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시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공연Ⅰ-코펠리아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28일 상무시민공원에서는 시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공연Ⅱ-파우스트’ 등 갈라무대가 진행되고, 양산호수공원에서는 대한민국 비보이팀 ‘갬블러크루’의 ‘해설이 있는 스트릿댄스-카르페디엠’이 열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25일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는 광주시립창극단이 ‘판소리 감상회’를 연다.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를 통해 애잔하면서도 웅장한 판소리이 진행된다.
광주시향은 27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396회 정기연주회 ‘Contrast(콘트라스트)’를 개최한다. 베토벤과 20세기 후반 러시아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을 대비해 긴장과 조화가 어우러진 음악을 섬세하게 경험할 수 있다.
같은 날 소극장에서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제142회 정기연주회 ‘Noche de Maestra-젊은 마에스트라의 초대’ 공연도 열린다.
8세 지휘자부터 청년 국악 전공자들까지 국악을 전공한 젊은 지휘자들의 다양한 국악관현악곡, 관현안합주곡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시립극단은 29일 ACC 예술극장2에서 출장연극시리즈Ⅱ ‘리보와 앤’을 펼친다. 감정을 배우는 인공지능(AI) ‘리보’를 통해 소통과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는 2025 민주인권평화전 ‘공명-기억과 연결된 현재’와 ‘남도 한국화 명작전’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매주 토요일 광주역사민속박물관과 시청 야외광장, 전일빌딩245를 찾으면 된다.
광주시는 10월(혹서기 7월 둘째주~8월 제외)까지 광주역사민속박물관과 시청 야외광장에서 도심 소풍을 즐기며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아트피크닉’을 운영한다. 6월 한달동안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타임슬립’으로 과거·현재·미래를 경험하는 테마존으로 꾸며졌다. 과거존에서는 전통탈 만들기, 전통음식 만들기 등을, 현재존에서는 콜라보레이션 벽화, 스프레이 그래피티 등을, 미래존에서는 디지털 드로잉, AR 컬러링 등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전일빌딩245에서는 매주 토요일 시민문화체험 특화 프로그램인 ‘공감’을 진행한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장소들을 걸으며 진행되는 ‘인문투어’, 전일빌딩245 입주기관과 연계한 인문 강연 ‘전일245 클래스’, 청년공감 프로젝트 ‘왓츠인마이북’, 가족단위 체험행사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토요일 밤을 밝혀주는 광주의 대표 야간 명소인 대인야시장도 다시 돌아왔다.
‘만원의 행복’을 주제로 가성비 야시장 이벤트부터 주차별 드레스 코드 이벤트(빨강·초록·보라·파랑 의상)까지 즐거운 이벤트와 푸드 마차를 통한 먹거리 판매와 셀러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광주FC 홈경기가 열리는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 남문게이트 앞에서 특별 문화이벤트인 ‘스포츠 문화마실’도 열린다.
경기 관람객들이 축구도 보고 재즈·팝 밴드 공연부터 미니축구, 가면만들기 등 키즈 프로그램까지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시작한다. 22일은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스트릿댄스부터 발레, 판소리에서 퓨전락(록을 기반으로 재즈, 클래식, 전통음악, 일렉트로닉 등 장르들을 융합한 음악)까지 광주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나들이 가기 좋은 6월을 맞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된다.
광주예술의전당 소속 시립예술단이 발레, 클래식, 국악 등 품격 있는 공연을 직접 시민 곁으로 찾아가 선보여 시민들의 문화감성을 끌어올린다.
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에서는 K-POP, 트로트, 팝송 등을 아카펠라로 듣는 한국아카펠라협회의 ‘아카펠라로 전하는 설레임, 당신곁에’ 공연이 열린다.
28일 상무시민공원에서는 시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공연Ⅱ-파우스트’ 등 갈라무대가 진행되고, 양산호수공원에서는 대한민국 비보이팀 ‘갬블러크루’의 ‘해설이 있는 스트릿댄스-카르페디엠’이 열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25일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는 광주시립창극단이 ‘판소리 감상회’를 연다.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를 통해 애잔하면서도 웅장한 판소리이 진행된다.
광주시향은 27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396회 정기연주회 ‘Contrast(콘트라스트)’를 개최한다. 베토벤과 20세기 후반 러시아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을 대비해 긴장과 조화가 어우러진 음악을 섬세하게 경험할 수 있다.
같은 날 소극장에서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제142회 정기연주회 ‘Noche de Maestra-젊은 마에스트라의 초대’ 공연도 열린다.
8세 지휘자부터 청년 국악 전공자들까지 국악을 전공한 젊은 지휘자들의 다양한 국악관현악곡, 관현안합주곡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시립극단은 29일 ACC 예술극장2에서 출장연극시리즈Ⅱ ‘리보와 앤’을 펼친다. 감정을 배우는 인공지능(AI) ‘리보’를 통해 소통과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는 2025 민주인권평화전 ‘공명-기억과 연결된 현재’와 ‘남도 한국화 명작전’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매주 토요일 광주역사민속박물관과 시청 야외광장, 전일빌딩245를 찾으면 된다.
광주시는 10월(혹서기 7월 둘째주~8월 제외)까지 광주역사민속박물관과 시청 야외광장에서 도심 소풍을 즐기며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아트피크닉’을 운영한다. 6월 한달동안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타임슬립’으로 과거·현재·미래를 경험하는 테마존으로 꾸며졌다. 과거존에서는 전통탈 만들기, 전통음식 만들기 등을, 현재존에서는 콜라보레이션 벽화, 스프레이 그래피티 등을, 미래존에서는 디지털 드로잉, AR 컬러링 등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전일빌딩245에서는 매주 토요일 시민문화체험 특화 프로그램인 ‘공감’을 진행한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장소들을 걸으며 진행되는 ‘인문투어’, 전일빌딩245 입주기관과 연계한 인문 강연 ‘전일245 클래스’, 청년공감 프로젝트 ‘왓츠인마이북’, 가족단위 체험행사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토요일 밤을 밝혀주는 광주의 대표 야간 명소인 대인야시장도 다시 돌아왔다.
‘만원의 행복’을 주제로 가성비 야시장 이벤트부터 주차별 드레스 코드 이벤트(빨강·초록·보라·파랑 의상)까지 즐거운 이벤트와 푸드 마차를 통한 먹거리 판매와 셀러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광주FC 홈경기가 열리는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 남문게이트 앞에서 특별 문화이벤트인 ‘스포츠 문화마실’도 열린다.
경기 관람객들이 축구도 보고 재즈·팝 밴드 공연부터 미니축구, 가면만들기 등 키즈 프로그램까지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시작한다. 22일은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