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동시장서 농산물 가격 내림세
![]() 양동시장.<aT 광주전남지역본부 제공> |
광주시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에서 주요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온상승 및 적정한 강우량 등으로 엽채류와 과채류 출하량이 증가했고, 이달 초부터 이어진 각종 기념일이 종료된 뒤 농산물 소비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광주·전남 농수산물 가격정보지 2510호’에 따르면 양동시장에서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품목은 ‘배추’다. 배추(1포기) 판매가는 지난 26일 기준 3330원으로 전년 동기(5500원)보다 39.5% 하락했다.
이어 청양고추가 100g 당 650원으로 1년전(1050원) 대비 38.1% 저렴했고, 상추(-25.0%), 호박(-22.8%), 대파(-21.6%), 참외(-18.9%) 등의 하락폭이 컸다.
깐마늘 등은 재고량 부족 등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aT는 햇마늘 출하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향후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광주·전남 농수산물 가격정보지 2510호’에 따르면 양동시장에서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이어 청양고추가 100g 당 650원으로 1년전(1050원) 대비 38.1% 저렴했고, 상추(-25.0%), 호박(-22.8%), 대파(-21.6%), 참외(-18.9%) 등의 하락폭이 컸다.
깐마늘 등은 재고량 부족 등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aT는 햇마늘 출하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향후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