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인간의 가능성을 묻는 ‘2025 광주국제인문위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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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간의 가능성을 묻는 ‘2025 광주국제인문위크’가 열린다
28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장동선, 채사장 등 국내 유명 학자·작가 참여해 토크콘서트
AI 시대, 인간다움을 성찰하는 지성의 장으로
2025년 05월 26일(월) 11:25
“당신의 존엄은 알고리즘 위에 있다.”

인공지능시대 인간다움에 대해 국내 유명 학자와 작가들이 논의하는 자리가 28일부터 3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6일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광주국제교류센터 공동 주관으로‘2025 광주국제인문위크- 인문위크 1.0’를 개최한다.

이번 인문위크는 술 중심 사회에서 인간의 존엄과 역할, 인문학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토크콘서트로 꾸며진다.

뇌과학자 장동선, 인문학자 채사장, 정치경제연구자 홍기빈 등이 무대에 올라 ‘AI 시대에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기술과 공존하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2025 광주국제인문위크’는 세계적 AI 윤리 석학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 토비 월시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Session 1: AI와 교육의 미래’, ‘Session 2: AI와 민주주의’, ‘Session 3: AI와 미래사회’ 등 기술의 시대 속 사회, 교육, 거버넌스에 대해 인문학적 해법을 모색하는 학술 세션으로 꾸며진다.

장동선 박사는 “AI는 도구이며, 그 도구를 통해 우리는 더 깊이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는 주제로 기계와 인간 정신의 차이, 그리고 기술의 한계와 가능성을 조명한다.

채사장 작가는 “기술은 인간의 확장이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더 성찰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며 AI 사회를 바라보는 철학적 시선을 공유할 예정이다.

홍기빈 소장은 ‘데이터 시대의 공동체’를 주제로, 효율과 성장보다 중요한 인간 중심 경제 가치를 이야기한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2025 광주국제인문위크를 통해 AI 시대가 윤리적이고 공정한 방향으로 진화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광주국제인문위크’는 31일까지 걸쳐 광주전역에서 진행되는 대표축제 브랜드인 ‘2025 G-FESTA’와 연계한 ‘광주 더 오월 스탬프 투어’를 함께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기념품 증정 이벤트도 개최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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