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환경·안전 등 광주 도시문제 AI기술로 해결할 기업 모집한다
  전체메뉴
교통·환경·안전 등 광주 도시문제 AI기술로 해결할 기업 모집한다
‘도시문제 해결형 AI 솔루션’ 실증 기업 6월 12일까지 모집
시민 설문·전문가 논의 기반 8개 분야 선정…총 4억 원 지원
2025년 05월 26일(월) 10:40
광주시 AI 집적단지 조감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광주 도심 교통·환경·안전·사회복지 등과 관련한 도시문제 해결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2025년 도시문제 해결형 AI 솔루션 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 삶과 밀접한 문제들을 AI 기술로 해결하고, 현장 실증과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총 4개 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기업은 과제당 1억 원 내외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AI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치구나 수요기관 등과의 컨소시엄 형태로도 신청할 수 있지만, 광주 외 지역의 기업은 사업 협약 전까지 본사를 광주로 이전하거나 지사·지점을 설치해야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선정된 기업은 광주지역 내 실증공간을 확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

이번 사업의 과제는 교통, 환경, 안전, 사회복지, 사회경제, 고용환경, 문화 관광, 정주 여건 등 8개 분야다. 광주시 자치구와 협업하는 과제 및 시민 제안 기반의 자유과 제도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교통량 예측 AI 시스템 낡은 시설 위험 탐지 시스템, 고독사 방지를 위한 라이프로그 관제 서비스, AI 기반 관광객 행동 데이터 분석 시스템, AI 기반 맞춤형 일자리 매칭 플랫폼 등이다.

주제는 지난 4월 시민광장 ‘광주 온(ON)’ 설문조사(4800여 명 시민 참여)와 도시문제 전문가 논의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참여 희망기업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공식 홈페이지 또는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실증하고 적용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AI 기업의 시장 확대와 광주가 AI 실증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