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존경 풍토 조성과 교권 확립- 이 동 범 수필가·교육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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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1958년 5월 강경여고의 동아리 청소년적십자단(RCY)은 퇴직 선생님과 현직 선생님을 방문했다. 청소년적십자 충남협의회는 강경여고 청소년적십자단의 활동을 뜻깊게 생각하고 1963년 9월 21일을 충남지역에서 ‘은사의 날’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1965년에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스승의 날’로 정했다. ‘세종실록’ 1권 총서에는 ‘태조 6년(1397) 4월에 한양 준수방 잠저에서 탄생하셨으니’라는 탄생기록이 있는데 음력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이 바로 5월 15일이어서 이 날로 정한 것이다.
스승의 날을 국가에서 정한 의도는 스승을 존경하고 스승의 입지를 굳게 세우기 위해서다. 그러나 최근 선생님들은 스승의 보람으로 즐겁게 축하를 받아야할 텐데 학교 현장은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 학교의 공교육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스승의 설자리가 위태로우며 일부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곱지 않은 시선으로 선생님을 보는 오늘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 조상들은 스승을 ‘군·사·부 일체(君師父一體)’라고 했다.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라고 하는 숭고한 스승 존경 풍토가 오늘날의 현실은 과연 어떠한가? 최근 들어 스승을 하늘처럼 받들어 모시는 우리의 오랜 전통이 퇴색되어가고 있음을 볼 때 안타까운 일이다. 이는 교단의 위상이 추락하여 교권이 실추됨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2년 전 서울 서이초등학교 새내기 교사의 죽음은 교육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참으로 처참하고 참담한 일이다.
이쯤 되면 교권을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하다. 선생님을 교사가 아닌 고용인 취급을 한 것이 아니겠는가. 자녀의 잘못을 모두 선생님께 뒤집어씌운 것이 아닐까. 보도에 의하면 이러한 일들이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로 교권확립이 절실함을 느낀다.
일부 학부모들의 교사에 대한 불신과 잘못된 인식 때문에 공교육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학부모나 학생들의 눈치만 보게 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 선생님들이 마음 놓고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등 진정으로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선생님들은 힘을 얻어 신바람 나는 교육을 하게 되고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공교육이 정상화 되리라 믿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적인 차원이나 또는 각급 학교 차원에서 선생님들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교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함은 물론 학부들 역시 학교나 선생님을 보는 시각이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선생님들은 교사의 직업이 성직(聖職)임을 알고 오직 학생교육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선생님들 자신이 학생과 학부모 앞에서 떳떳하게 교육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 참된 스승의 길을 갈 수 있는 품격과 자질과 소양을 갖추어 스승의 자리를 되찾는 일이 절실하다고 본다.
바로 교사는 고매한 비전을 높이 들고 그가 맡은 어린 생명의 올바른 성장을 도움으로써 학생의 잠재한 가능성을 개발하여 풍요한 생활을 영위하게 한다. 이를 통하여 나라와 겨레와 인류의 발전을 돕는 길이라는 신념을 가진다면 분명 교육은 노동의 영역을 뛰어 넘어 희열의 원천이 될 것이다.
스승을 존경하고 교권이 바로 서면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어 공교육이 활성화되고 정상화 되리라 믿는다. 여기서 우리 조국은 교육입국(敎育立國)으로 자리잡게 되어 우리들의 자녀가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확신하면서 스승의 길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1965년에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스승의 날’로 정했다. ‘세종실록’ 1권 총서에는 ‘태조 6년(1397) 4월에 한양 준수방 잠저에서 탄생하셨으니’라는 탄생기록이 있는데 음력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이 바로 5월 15일이어서 이 날로 정한 것이다.
2년 전 서울 서이초등학교 새내기 교사의 죽음은 교육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참으로 처참하고 참담한 일이다.
이쯤 되면 교권을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하다. 선생님을 교사가 아닌 고용인 취급을 한 것이 아니겠는가. 자녀의 잘못을 모두 선생님께 뒤집어씌운 것이 아닐까. 보도에 의하면 이러한 일들이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로 교권확립이 절실함을 느낀다.
일부 학부모들의 교사에 대한 불신과 잘못된 인식 때문에 공교육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학부모나 학생들의 눈치만 보게 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 선생님들이 마음 놓고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등 진정으로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선생님들은 힘을 얻어 신바람 나는 교육을 하게 되고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공교육이 정상화 되리라 믿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적인 차원이나 또는 각급 학교 차원에서 선생님들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교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함은 물론 학부들 역시 학교나 선생님을 보는 시각이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선생님들은 교사의 직업이 성직(聖職)임을 알고 오직 학생교육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선생님들 자신이 학생과 학부모 앞에서 떳떳하게 교육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 참된 스승의 길을 갈 수 있는 품격과 자질과 소양을 갖추어 스승의 자리를 되찾는 일이 절실하다고 본다.
바로 교사는 고매한 비전을 높이 들고 그가 맡은 어린 생명의 올바른 성장을 도움으로써 학생의 잠재한 가능성을 개발하여 풍요한 생활을 영위하게 한다. 이를 통하여 나라와 겨레와 인류의 발전을 돕는 길이라는 신념을 가진다면 분명 교육은 노동의 영역을 뛰어 넘어 희열의 원천이 될 것이다.
스승을 존경하고 교권이 바로 서면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어 공교육이 활성화되고 정상화 되리라 믿는다. 여기서 우리 조국은 교육입국(敎育立國)으로 자리잡게 되어 우리들의 자녀가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확신하면서 스승의 길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