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에…전남동부 내륙지역 1~5㎝ 눈
  전체메뉴
4월 중순에…전남동부 내륙지역 1~5㎝ 눈
2025년 04월 14일(월) 20:40
구례군 지리산 노고단 정상이 14일 내린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다. 이날 구례에는 오후 4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최대 2㎝의 눈이 쌓였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제공>
완연한 봄날씨를 보여야할 4월 중순 전남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점으로 구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6시 해제됐다.

구례군 지리산국립공원 성삼재 해발고도 1088m에 위치한 관측소에는 3시부터 1시간 동안 2㎝ 안팎의 눈이 쌓인 것으로 관측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구례에 15일 새벽까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며 “해발고도 1000m 이상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고 말했다.

15일 새벽까지 전남동부내륙 지역에는 1~5㎝의 눈이, 그외 광주와 전남에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예보됐다.

전남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해안에는 15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25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서해남부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9~20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15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4~9도, 최고 17~21도)보다 3~8도 가량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