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빛살구’ 개봉 전 시사회 연다
내년 1월 8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 영화 ‘은빛 살구’ |
퇴근 후 뱀파이어를 소재로 웹툰을 그리는 정서(나애진 분)는 웹툰 작가이자 비정규직 웹디자이너다. 그의 남자 친구 경현(강봉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덜컥 서울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지만, 계약금을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다.
이에 엄마 미영(박현숙)은 이혼할 때 영주(안석환)에게 받았던 차용증과 색소폰을 건넨다. 정서는 아버지가 있는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가깝고도 멀리 지냈던 가족들의 ‘욕망’에 휩싸이게 되는데….
광주독립영화관(관장 한재섭)이 영화 ‘은빛살구’ 개봉 전 프리미어 시사회를 내년 1월 8일 오후 7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연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배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공식 개봉은 1월 15일이다.
작중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차용증’은 이목을 끈다. 문서에는 김영주가 최미영의 돈 9000만 원을 연이자 10%로 대출했으며, 위 돈은 벌교횟집 리모델링 목적으로만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김영주는 절대 주식을 하지 않으며, 다시는 최미영 허락 없이 리조트 및 지역 상권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문구들도 있다. 이는 인물들 사이에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짐작하게 한다.
작품은 올해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도 초청받았다. 나애진, 안석환, 강봉성, 김진영 및 최정현, 박현숙 등이 출연.
한재섭 관장은 “‘은빛 살구’는 예술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아트버스터’ 기대작으로 많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아름다운 벌교 바다와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미지를 눈에 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무료 초대, 구글 폼 신청.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이에 엄마 미영(박현숙)은 이혼할 때 영주(안석환)에게 받았던 차용증과 색소폰을 건넨다. 정서는 아버지가 있는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가깝고도 멀리 지냈던 가족들의 ‘욕망’에 휩싸이게 되는데….
작중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차용증’은 이목을 끈다. 문서에는 김영주가 최미영의 돈 9000만 원을 연이자 10%로 대출했으며, 위 돈은 벌교횟집 리모델링 목적으로만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작품은 올해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도 초청받았다. 나애진, 안석환, 강봉성, 김진영 및 최정현, 박현숙 등이 출연.
한재섭 관장은 “‘은빛 살구’는 예술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아트버스터’ 기대작으로 많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아름다운 벌교 바다와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미지를 눈에 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무료 초대, 구글 폼 신청.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